OK저축은행, 신용대출 금리 18% '업계최대'… 서민 상대 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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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저축은행중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OK저축은행으로 연 16.18%에 달했다./사진=OK저축은행
5대 저축은행중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OK저축은행으로 연 16.18%에 달했다./사진=OK저축은행
지난해 말 저축은행의 대출잔액이 전년보다 20% 가까이 급증한 가운데 5대 저축은행 중 OK저축은행의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의 ‘대출 옥죄기’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돈벌이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급전이 필요한 서민을 상대로 저금리 시대에 고금리 장사를 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2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대출잔액은 77조6675억원으로 2019년 말보다 19.4% 증가했다. 2019년 증가율인 10%에 비해 두배 가량 높아진 것이다.

5대 저축은행중 가계신용대출 평균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OK저축은행으로 연 18.44%에 달했다. 이어 웰컴저축은행 연 18.36%, SBI저축은행 연 16.98%, 페퍼저축은행 연 16.5%, 한국투자저축은행 연 15.74% 순이었다.


OK저축은행의 연 16% 초과 신용대출 비중도 85.57%로 5대 저축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장사로 OK저축은행의 지난해 1~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보다 15% 급증한 7186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총여신 규모는 13% 늘어난 7조2144억원으로 이자수익의 증가율이 여신 증가폭보다 컸다.

건전성 지표도 다소 악화됐다. 지난해 3분기 말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6.91%로 나타났다. 소액신용대출 연체비율도 0.57%포인트 오른 5.48%로 집계됐다.

OK저축은행은 올 7월부터 법정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인하되면서 20% 초과 대출을 받은 차주에게 금리를 법정최고금리 수준으로 소급 적용할 경우 실적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강서구갑)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6월말 기준 저축은행 법정최고금리 24% 초과 대출잔액은 약 7704억원으로 이중 OK저축은행은 3566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은 기존 일본계 고금리 대부업 고객들을 저축은행으로 유입하면서 고금리 고객 비중이 높다”며 “20% 초과 대출을 정리하면 실적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슬기
박슬기 seul6@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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