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도, 분쟁지내 병력 추가 감축·핫 라인 개설 논의

양국 외무장관 통화…군사 핫라인 구축은 이미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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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민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불태우는 모습.© AFP=뉴스1
인도 시민들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사진을 불태우는 모습.© AFP=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과 인도가 히말라야 국경 분쟁지역에서 주둔군 철수를 마친 가운데, 관계 개선을 위해 병력 추가 감축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AFP통신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 정부 측은 26일 지난해 6월 이후 분쟁이 격화됐던 히말라야 국경 분쟁지역에서의 긴장 완화를 위해 병력 추가 감축과 핫라인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국과 인도는 1962년부터 국경 지역에서 전쟁을 치렀다. 중국과 인도 양국은 각각 상대방이 티베트 맞은편에 있는 인도 라다크 지역에서 적절한 합의도 없이 자국 국경을 넘으려 한다고 비난했다.

지난해 6월에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히말라야 국경지대 갈완 계곡에서 무력 충돌이 발생해 인도군 20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중국은 당시 충돌로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최근에서야 밝혔다.

양국은 충돌 이후 각각 수천 명의 추가 병력과 군사 장비를 분쟁 지역에 파견했다. 그러나 인도군은 6월 충돌 이후 9차례에 걸친 고위급 군사 회담 결과 라다크 판공초(班公湖)에서 양국 군이 철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실제 중국 인민해방군(PLA)은 지난 11일 분쟁지내 200대 이상의 탱크(battle tank)를 철수시키고 100여대 이상의 중장비 차량을 동원해 부대를 수송했다.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캐나다 외무장관을 만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탈리아 로마에서 프랑수아-필립 샹파뉴 캐나다 외무장관을 만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중국과 인도 정부가 공개한 성명에 따르면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전날 75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이들은 통화에서 중국과 인도의 남은 문제들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자이샨카르 외무장관은 "모든 분쟁 지역에서 병력을 철수하면 양국 관계의 평화와 평온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장은 이에 현재도 분쟁 지역에서 양국의 긴장이 상당히 완화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양국은 어렵게 얻은 진전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갈등을 더욱 완화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분쟁 지역의 병력 추가 감축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지만, 군사 핫라인 구축에는 이미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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