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좀 찾아주세요"… 비운의 미망인, 알고 보니 살해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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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항공 임원진인 한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아내가 살해에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다. 사진은  아내 제니퍼 린 페이스(48)와 그의 남편 제임스. /사진=고펀드미 캡처
아메리칸 항공 임원진인 한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아내가 살해에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다. 사진은 아내 제니퍼 린 페이스(48)와 그의 남편 제임스. /사진=고펀드미 캡처
아메리칸 항공 임원진인 한 남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가운데 그의 아내가 살해에 공모한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그의 아내는 언론을 통해 남편 피살 사건에 대한 수사를 간청하며 미망인 연기를 한 바 있어 충격을 안겼다.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살해당한 남성 제임스의 아내 제니퍼 린 페이스(48)가 지난 24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피소됐다.

아메리칸 항공의 IT 책임자였던 제임스는 지난해 10월9일 이들 부부가 댈러스 근교에서 개를 산책시키던 도중 총에 맞아 사망했다. 

남편을 잃은 제니퍼는 지난해 12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뒤에서 뛰어오는 소리가 들려서 뒤돌아보니 갑자기 누군가가 그에게 총을 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가정의 근간이었다. 매우 참담한 일"이라며 "그를 죽인 사람이 본인이 저지른 일에 대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를 깨달았으면 한다"고 오열했다. 

이어 경찰은 지난 1월11일 테네시주에 거주하는 남성 대런 루벤 로페즈(48)를 총격 혐의로 체포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로페즈가 테네시주에서 댈러스로 차를 몰고 가 제임스를 7차례 총으로 쏜 뒤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로페즈와 피해자의 아내가 약 1만4363건의 전화를 주고 받는 등 끊임없이 연락을 주고받은 사실을 확인, 두 사람이 과거 연인관계였음을 알아냈다. 이들은 제임스의 생명보험을 통해 지급 받는 돈을 어떻게 쓸 건지, 경찰 심문에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대화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아내 제니퍼 역시 24일 오크클리프 자택에서 체포됐다. 고등학생 시절 애인이었던 남성과 공모해 남편을 살해한 증거를 인멸한 혐의다. 유죄 판결 시 최대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
 

강소현
강소현 kang4201@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강소현 기자입니다. 이메일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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