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부산행 공방… 민주 "국민의힘 주장, 반헌법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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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에 참석해 가덕도 공항 예정지 선상 시찰을 마친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에 참석해 가덕도 공항 예정지 선상 시찰을 마친후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으로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보궐선거를 목전에 둔 부산을 찾아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독려한 것을 두고 여야의 격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산 방문에 대한 법적 고발을 검토하겠다는 국민의힘을 향해 “국가 균형발전에 역행하는 반헌법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허영 대변인은 논평에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이해할 수 없는 주장으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있다”며 “어제 본회의를 통과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국가균형발전의 담대한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으로서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을 점검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방해하는 것이야말로 고발당해야 할 반헌법적 행위”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우리 미래가 달려있음을 명심하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의힘 윤희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통령을 앞세우고 당 대표, 원내대표에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 경제부총리 등 장관들까지 가덕도 신공항 입지에 총출동했다”며 “보궐선거 승리를 위한 민주당의 노골적 야욕이 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며 “‘선거용이 아니라 국가 대계’라 대통령이 찾아갔다지만 어느 정권, 어느 대통령이 선거를 앞두고 여당 지도부와 각료들을 이끌고 선거 현장을 찾은 적이 있었던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2016년 총선 당시 대통령이 지역일정을 소화할 때 야당이었던 민주당은 선거 개입이라며 온갖 비난을 쏟아냈었지만 그 때 대통령 주변엔 여당 지도부는 그림자도 비치지 않았다”며 “지킬 건 지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선거 앞에서 이성을 잃고 대통령까지 이용하는 여당의 행태를 현명하신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노골적 선거 개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남의
이남의 namy85@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이남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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