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가 기대하는 새 외국인 맹덴, '양현종 공백 메워줄까'

7년 내내 170이닝 이상 책임져 준 투수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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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KIA 타이거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7년 간 매해 170이닝 이상 던진 투수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 다니엘 멩덴(28)의 어깨가 무겁다.

KIA는 올 시즌 선발진 운영에 큰 변화가 생긴다. 수 년 간 에이스 역할을 굳건히 해준 양현종(텍사스)이 빅리그 무대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양현종은 팀 내 비중이 상당했다. 특히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동안 매해 17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2016년에는 200이닝을 던졌고 다소 부진했던 2018년, 2020년도 각각 184⅓이닝, 172⅓이닝을 책임졌다.

덕분에 KIA는 확실한 선발 한 자리를 안고 갈 수 있었다.

하지만 2021시즌 양현종은 없다. KIA로서는 한 시즌 170이닝과 두 자릿수 승수 공백을 채우는 게 핵심과제가 됐다.

일단 지난해 좋은 모습을 선보인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를 잡으며 안도했다. 여기에 선발진에 안착한 임기영, 이민우, 그리고 잠재력을 발휘한 우완 영건 김현수, 좌완 영건 김유신, 2021년 신인투수 이의리 등 가능성 있는 후보군들도 엿보인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경험이 많지 않은 까닭에 물음표가 따른다. 빅리그 경력의 새 외국인 투수 멩덴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멩덴은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뛴 선수다. 2016년 데뷔, 5시즌 동안 60경기에 나섰고 17승2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경험이 풍부하진 않지만 150㎞의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비해 소속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도 주축 투수로 활약했다.

커리어만보면 빅리그 도전을 중단할 이유가 없어 보일 정도다.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은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주춤했다.

멩덴이 입국 후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어깨와 팔꿈치 모두 최상의 상태"라고 자신감을 보였는데 시즌 내내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빅리그 한 시즌 최다이닝 소화가 115⅔이닝에 머무는데, 양현종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는 이를 더욱 늘려야 할 필요도 있다.

적응 여부도 중요하다. 실제 외국인 선수의 성적은 커리어보단 적응력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

KIA 타이거즈 다니엘 멩덴.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KIA 타이거즈 다니엘 멩덴. (KIA 타이거즈 제공)© 뉴스1

환경 면에서는 나쁘지 않다. KIA는 사령탑부터 외국인인 맷 윌리엄스 감독인데다 두 사람은 친분도 있다. 브룩스와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 역시 멩덴과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

멩덴은 "윌리엄스 감독과는 오클랜드에서 코치와 선수로 2년간 함께했다. 또 브룩스와도 한 팀에서 같이 뛰었고, 터커 역시 과거 팀 동료였다.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밝힌 바 있다.

KIA 관계자는 26일 뉴스1과 통화에서 "브룩스가 멩덴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동료들과도 잘 지내는 중"이라며 "이제 라이브 피칭을 앞둘 정도로 몸 상태도 좋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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