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韓 민주화 뿌리 61년 전 대구서 시작…자랑스러운 역사"

"대한민국 위기 역사서 대구 언제나 의연…코로나 때도 빛 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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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2021.2.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 2021.2.26/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한국 민주화운동의 뿌리인 2·28 민주화운동이 합당한 평가를 받아 61년 전 대구를 시작으로 민주화 투쟁에 나섰던 민주열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1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불굴의 용기와 기개로 위기극복에 앞장서는 대구의 역사는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61년 전 그날도 오늘처럼 새로운 봄을 기다리는 일요일이었다. 대구는 불의에 맞서는 의로운 기백이 어느 지역보다 강했다"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싹을 틔우고자 했던 뜨거운 열망이 전국 어느 곳보다 강한 민주화의 본산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독재정권은 불법적인 폭력과 불의한 공권력으로 학생들을 막아섰지만, 학생들은 결코 굴복하지 않았다"며 "8개 고등학교 2000여명의 학생들은 굳게 닫힌 교문 빗장을 열었다. 반월당 네거리에 모여 독재와 부정부패에 맨몸으로 맞서며 항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 울림은 대전의 3·8 민주의거로, 마산의 3·15의거로 이어졌고, 마침내 독재를 종식시키는 장엄한 4·19혁명으로 타올랐다"며 "대구 학생들이 지핀 민주화의 불꽃이 꽁꽁 언 땅을 녹이고, 잠든 싹을 깨우며, 민주주의라는 찬란한 봄꽃을 피워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또 "대한민국 위기의 역사에서 대구는 언제나 의연하게 일어섰다. 구한말 의병항쟁의 본거지였으며, 일제의 경제 침탈에 맞선 국채보상운동, 6·25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핀 재건과 산업화 그 시작은 모두 대구였다"며 "이번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대구의 힘은 빛을 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시초가 된 '3·28 대구운동','코로나19 범시민대책 위원회' 등은 대구시민이 솔선수범으로 만드신 전국 최초이자 세계의 모범이 된 '참여 방역'의 원형"이라고 극찬했다.

아울러 "오랜 시간 코로나 위기가 이어지면서 우리 모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먹장 같은 구름 위에는 태양이 작열하고 있다"며 "코로나를 이기고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가자. 불의를 걷어내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자"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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