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이날치 밴드와 정밀아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노래 부문과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날치와 정밀아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뮤직라운지에서 열린 2021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은 오후 6시부터 네이버 나우(NOW)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치는 이날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과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음반 부문을 수상하면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치는 올해의 음악인 수상소감으로 "주변에 많은 전통음악을 하는 밴드들이 있다"라며 "그들의 음악도 소비될 수 있는 건강한 음악시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했다.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올해의 노래를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큰 사랑 받게 됐는데 올해의 노래라는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다이너마이트를 사랑해주시고 우리를 응원해주신 아미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최우수 팝 노래 부문을 수상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음반상은 정밀아가 '청파소나타'로 수상했다. 정밀아는 최우수 포크 음반/노래 부문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의 신인상은 김뜻돌이 수상했고, 공로상은 들국화가 수상했다. 들국화 전인권은 "코로나19 때문에 여러가지 힘들겠지만 한국음악의 발전을 위해서 파이팅합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선정위원회 특별상은 일본국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문제를 음악을 통해 이야기한 '이야기해주세요' 프로젝트가 수상했다.

한편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은 올해의 음반, 노래, 음악인, 신인 등 종합분야 4개 부문 및 장르 분야 18개 부문, 특별 분야 2개 부문 등 총 3개 분야 2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했다.

다음은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수상자(작)

▲ 올해의 음반 : 정밀아('청파소나타')
▲ 올해의 노래 : 방탄소년단('Dynamite')
▲ 올해의 음악인 : 이날치
▲ 올해의 신인 : 김뜻돌
▲ 공로상 : 들국화
▲ 선정위원회 특별상 : '이야기해주세요' 프로젝트
▲ 최우수 랩&힙합 음반 : 쿤디판다('가로사옥')
▲ 최우수 랩&힙합 노래 : 스월비('Mama Lisa')
▲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 선우정아('Serenade')
▲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 추다혜차지스('리츄얼댄스')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음반 : 모과('Open Mind')
▲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 노래 : 아슬('Bye Bye Summer')
▲ 최우수 팝 음반 : 백예린('Every letter I sent you')
▲ 최우수 팝 노래 : 방탄소년단('Dynamite')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최우수 연주 : 서수진('COLORIST')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재즈 음반 : 말로('송창식 송북')
▲ 최우수 재즈&크로스오버 크로스오버 음반 : 이날치('수궁가')
▲ 최우수 포크 음반 : 정밀아('청파소나타')
▲ 최우수 포크 노래 : 정밀아('서울역에서 출발')
▲ 최우수 모던록 음반 : 조동익('푸른 베개')
▲ 최우수 모던록 노래 : 이날치('범 내려온다')
▲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 램넌츠 오브 더 폴른('All The Wounded And Broken')
▲ 최우수 록 음반 : ABTB('daydream')
▲ 최우수 록 노래 : ABTB('day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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