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시위 사망자 계속 늘어…유엔 "일요일 하루 1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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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2021년 2월 20일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에 참가한 한 남성이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피 플리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2021년 2월 20일 군부 쿠데타 항의 시위에 참가한 한 남성이 군·경의 강경 진압으로 머리에 부상을 입고 피 플리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지고 있는 미얀마에서 28일(현지시간) 경찰의 총격으로 시위대 최소 18명이 숨졌다고 유엔 인권사무소가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는 현지 소식통 등을 종합해 일요일 하루 동안 경찰의 실탄에 맞아 사망한 시위 참여자가 최소 18명이라고 발표했다. 또 최소 30명의 부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FP,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은 이날 최소 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유엔 인권사무소가 외신 보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망자가 나왔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인권사무소 측은 소식통의 출처 등 자세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은 채 "믿을 만한 정보"라고 전했다.

이날 최대 도시 양곤과 남부 다웨이 등 미얀마 전역에서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펼쳐졌다. 시위 참여자들은 거리로 뛰쳐 나와 군부 정권 반대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이전 시위에서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최루탄· 물대포를 발사하고, 무차별 총격까지 가하는 등 강경 진압에 나섰고, 지난 주말 시위에서는 최소 4명의 시위대가 사망하기도 했다.

이날 시위에서는 더욱 많은 사망자가 나오며 군부의 강경 진압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인권사무소는 "군부는 무력 사용으로 평화를 깨고 있다"며 강경 진압 중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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