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지인 모임서 집단감염 지속… 새학기 방역 긴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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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2월28일) 같은 시간 대비 355명 증가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35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338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92명)‧경기(156명)‧인천(14명) 등 수도권에서 262명이 발생했다. 57명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 16명, 대구와 전북, 경북에서 각 10명, 충북에서 8명, 광주에서 6명, 강원에서 5명, 경남에서 4명, 울산과 충남, 전남에서 각 2명을 기록했다. 대전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해외유입사례는 17명으로 8명이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5명, 입국 후 자가격리 상태에서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373명 증가해 누적 8만1070명으로 늘었다. 2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1605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명이 줄어 131명이다.



주말 동안 검사 수 줄어 300명대 유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대비 1명 감소해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는 주말·휴일 동안 검사 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하루 동안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6749건으로, 직전일 2만1791건보다 5042건 적다. 직전 평일이던 지난달 26일의 3만8852건보다 2만2103건 적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일별로 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355명을 기록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이나 가족·지인모임에서의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서울 광진구 원룸에서 지인모임 참석자 등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동두천시 어린이집과 관련 10명이 확진됐다.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 일가족 5명,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과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확진자도 추가됐다.

해외 확진자 발생 추정 국가는 파키스탄 3명, 인도네시아·일본·미국·모로코 각 2명, 네팔·러시아·아랍에미리트·이라크·영국·멕시코 각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내국인이 9명, 외국인이 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160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131명으로 전날보다 4명 감소했다.

정부는 이달 전국 초·중·고교 새학기 등교수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5인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오는 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로이터
로이터



백신 접종 나흘째… 접종자 대상 '항체 형성 수준' 추적


26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는 총 2만1177명이 응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만613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564명이다.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국민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두 개의 백신 접종자 가운데 각 200명을 선정해 접종 이전부터 접종 이후 항체가가 떨어지는 시점까지 추적조사를 벌여 항체 보유 여부와 항체 지속 기간 등을 확인하는 것이 이번 정부의 계획. 백신 제조사들은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실제 백신을 투여한 접종군과 가짜 약을 투여한 대조군을 비교해 예방률을 추정했다. 이는 100명에게 백신을 투여했을 때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몇명에게서 나타나는지를 의미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코로나19 예방률은 62∼70%, 화이자 백신은 약 95%로 나타났다.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기준에 따르면 예방률이 50% 이상일 때 백신의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정된다.

백신을 접종해도 100% 항체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전 국민의 80~90%가 백신을 접종해야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최근 브리핑에서 "전 국민의 70% 이상이 접종하면 코로나19가 확산해도 대응이 가능한 수준의 집단면역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11월 집단면역 달성의 판단 기준에 대해선 "어느 정도의 항체 양성률을 유지해야 집단면역을 형성하는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여러 백신의 평균 항체 형성률을 80%로 가정할 경우 국민 70%가 접종하면 감염 재생산지수 2 이상인 유행 상황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산업2팀 김노향 기자입니다. 부동산·건설과 관련한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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