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에게 죄송"… 정혁 기초생활 수급자+왕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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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정혁이 가슴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사진=정혁 인스타그램
모델 정혁이 가슴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사진=정혁 인스타그램

모델 정혁이 가슴아픈 가정사를 털어놨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플러스 '강호동의 밥심'에는 모델 이현이, 송해나, 아이린, 정혁이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정혁에게 "개그맨을 꿈꿨던 특별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정혁은 "어렸을 때 내가 많이 힘들게 자랐거든. 소위 말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에 왕따도 당해보고. 친구들도 사귀어 봤지만 친구라 생각했지만 친구가 아니었던. 되게 혼자 뭔가 은둔형 외톨이가 됐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항상 한줄기 빛과 같았던 게 개그 코너였거든. 그래서 나는 모든 방송사의 개그 프로그램을 다 보면서 너무 개그맨이 되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정혁은 "나처럼 힘든 사람들한테 좋은 에너지를 주고 싶었다"고 추가한 후 "그래서 실제로 개그맨을 꿈꾸다가 고등학교 때 청소년 극단 '개그쟁이' 생활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정혁은 "초등학교부터 왕따를 당하다보니 현실을 깨닫게 됐다. 우리는 돈이 없으니까 대학을 못가겠다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때 강제로 야간자율학습을 시킬 때였다. 너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선생님에게 가서 개그맨 할 것이라며 야자를 빼달라고 했다. 선생님이 부모님에게 대학포기각서를 받아오라했다. 아버지께 가서 '우리 집 돈 없으니까 나 대학 안가고 개그맨할래'"라고 말했다.

그는 "부모님 입장에선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냐. 평생 후회하고 있다. 우리 형이 사고를 많이 쳤다. 난 사고를 치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지하단칸방에서 아버지랑 자는데 몰래 나가시더라. 등돌려서 자다가 아버지가 흐느끼시는 소리를 처음 들어봤다"라고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정혁은 아버지에게 영상편지도 보냈다. 그는 "아버지에게 그렇게 말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너무 미안하다. 앞으로 더 잘하도록 하겠다. 사랑한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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