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결정 뒤집어달라"… SK이노, 백악관에 '배터리 분쟁' 개입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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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백악관에 개입을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쟁을 벌이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미국 백악관에 개입을 요청했다. /사진=뉴시스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배터리 소송에 미국 백악관의 개입을 요청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해달라는 목소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이 지난주 악관에 ITC의 결정을 뒤집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서류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ITC는 LG화학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소송 최종 결정에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셀·모듈·팩과 관련 부품·소재의 미국 내 수입 금지 10년을 명령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두고 백악관을 통해 상황을 뒤집으려 하고 있는 것이다. 

ITC 최종 결정은 60일의 심의 기간을 두고 행정부 수장을 거쳐 확정된다.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의미다.

WSJ는 SK이노베이션이 ITC의 결정이 조지아주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보도했다. 

이 공장은 연 43만대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SK이노베이션은 9.8기가와트시(GWh) 규모의 1공장을 완공해 이르면 올해 말부터 가동하고 오는 2023년 초 11.7GWh 규모의 2공장에서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었다. 투자 규모만 약 3조원에 이른다. 

공장을 정상 가동하면 2025년까지 3400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수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은 보고 있다. 

앞서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주지사도 "ITC의 결정은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축에 지장을 줄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이 결정을 뒤집어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LG화학은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을 만나 "ITC의 결정을 번복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WSJ는 설명했다.
 

권가림
권가림 hidden@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권가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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