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백신접종 언제 판가름?…요양병원 65만명 대기 중

요양·정신병원, 요양시설 등 65세 이상 접종대상 64만8855명 밀려난 후순위 당장 접종 가능할까…2Q 접종 1순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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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하종성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진료과장이 이승율 군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청도군 1호 코로나19 AZ 백신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하 진료과장은
2일 하종성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 진료과장이 이승율 군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청도군 1호 코로나19 AZ 백신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하 진료과장은 "입소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백신 접종을 먼저 했다. 이제 안심하고 어르신을 돌봐 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청도군 제공) 2021.3.2/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을 제한한 해외 국가들이 최근 속속 입장을 바꾸고 있어 국내 환경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국내에서 65세 이상 접종 제한이 풀리면 요양병원·시설 등의 65세 이상 환자·입소자 및 종사자 64만8000여명이 우선 접종될 전망이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최근 해외에서 보고된 접종자 예방 현황 결과를 토대로 고령자 접종 근거 마련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는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진행한 연구결과를 확인 중이며 이달 말 미국에서 발표되는 임상 결과를 참고할 예정이다.

영국 에든버러대 연구진이 스코틀랜드 지역에서 진행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연구 결과를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자의 입원 위험을 94%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65세 이상 고령층의 입원 위험을 80% 가까이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당초 18~64세 투여를 권고한 독일 로버트코흐연구소(RKI) 산하 예방접종위원회는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을 허용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내놓기로 했다. 또 임상시험 대상 부족을 이유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65세 미만으로 제한한 프랑스 정부 역시 접종 허용으로 입장을 바꿨다.

국내에서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65세 이상 접종이 허용될 경우 우선 접종 대상자는 앞서 65세 이상 접종 제한으로 인해 1순위 접종에서 배제된 요양병원·시설 등의 65세 이상 환자·입소자 및 종사자 64만8000여명이 된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이달 중 65세 이상 접종을 허용하면 이들은 4월 이후 마련되는 예방접종시행계획에 포함돼 접종을 받는다. 현재 2~3월 예방접종시행계획에 따라 배정된 75만명분(약 150만도스)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은 끝났기 때문이다.

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와 2차 접종 간격이 8주인 만큼 현재 공급된 75만명분 중 2회차 분량을 요양병원·시설 등의 65세 이상 추가 접종 대상자 65만명이 맞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 2분기 중 추가 입고 물량이 제때 확보돼야 2차 접종 간격을 지킬 수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 대상은 Δ65세 미만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7만2000명 Δ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보건의료인) 35만2000명 Δ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7만8000명에 해당한다.

우리 정부도 충분한 임상 자료 확보시 65세 이상 접종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정경실 예방접종관리반장은 "미국의 입상시험 결과를 포함해 각 국의 고령자 결과도 모두 검토 중"이라며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충분한 자료가 쌓였다고 하면 언제든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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