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발니 사태' 美·EU, 러시아 제재 조치…러 "보복할 것"(상보)

美 러시아 관리 7명·EU 4명에 제재…러는 보복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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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러시아 야권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서윤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미국이 러시아 야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독살 시도에 대응해 러시아 정부 관리 7명을 대상으로 제재 조치를 가했다.

앞서 유럽연합(EU) 또한 러시아 관리 4명에 대한 제재 조치를 취했다.

러시아는 이 같은 결정을 내린 미국과 EU를 향해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한 보복을 경고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와 AFP, 타스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번 사건에 따른 블랙리스트에 알렉산드르 보르트니코프 연방보안국(FSB) 국장, 대통령 행정실 제1부속실장 등을 지낸 세르게이 키리엔코를 비롯해 이고리 크라스노프 검찰총장을 올렸다.

또 알렉산더 칼라슈니코프 연방교도소 책임자, 안드레이 야린 국내정책국장, 알렉세이 크리보루치코 국방차관, 파벨 포포프 국방차관의 이름을 명시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우리는 나발니에 대한 독살 및 러시아 당국의 나발니에 대한 체포, 구금을 EU와 함께 비난한다"고 말했다.

재무부는 "이들(7명)과의 거래는 기소 대상"이라고 언급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국 정부는 러시아의 화학무기 사용과 인권 남용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려 이러한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학무기의 어떠한 사용도 용납될 수 없으며 그것은 국제규범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EU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4명에 대해 상징적 제재를 가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EU의 대상자들은 주요 범죄들을 조사하고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를 담당하는 알렉산더 바스트리킨, 2018년 나발니를 폭력으로 위협한 빅토르 졸로토프 러시아 국가방위군 단장을 비롯해 크라스노프 검찰총장, 칼라슈니코프 책임자이다.

이들은 EU 국가로의 여행금지 및 자산 동결 조치를 받는다.

러시아는 이에 강한 불쾌함을 드러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그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서방 강대국들의 조치에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에 대해 "그 해답은 명백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는 전했다.

같은 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부 장관도 우즈베키스탄 측과의 만남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당연히 대응할 것"이라며 "외교의 한 규칙은 상호주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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