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열 마친 고진영·김세영…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서 한국 반격 이끈다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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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 AFP=뉴스1
고진영. © AFP=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김세영(28·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 출전해 시즌 마수걸이 우승에 도전한다. 성공한다면, 한국 여자선수들을 통틀어 첫승이 된다.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은 오는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6526야드)에서 열린다.

2021시즌 초반 LPGA투어는 '코다 자매'가 휩쓸고 있다. 아직 2개 대회밖에 치러지지 않아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코다 자매가 2승을 모두 휩쓸었다.

언니 제시카 코다(미국)는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다. 이어 시즌 2번째 대회였던 게인브릿지 LPGA에서는 동생 넬리 코다(미국)가 우승을 차지했다. LPGA투어에서 자매가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0년 3월 아니카-샬로타 소렌스탐 자매 이후 최초다.

코다 자매의 활약 속에 미국은 모처럼 2021시즌 초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은 2018년(한국과 나란히 공동 9승)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최다 우승도 노려볼 기세다.

김세영. © AFP=뉴스1
김세영. © AFP=뉴스1

하지만 시즌은 길고, 여자 골프의 맹주로 자리 잡은 한국의 반격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일단 이번주에 고진영과 김세영을 비롯해 총 15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선수는 고진영이다. 지난 시즌 단 4개 대회에 출전하고도 상금왕을 차지한 고진영은 지난 게인브릿지 LPGA에서도 단독 4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보였다.

겨울 동안 국내에서 스윙 교정에 중점을 뒀던 고진영의 첫 대회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시즌 첫 대회를 순조롭게 풀어간 만큼 이번 대회 성적에 관심이 향한다.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을 비롯해 2승을 수확하며 올해의 선수상에 오른 김세영도 주목해야 한다. 게인브릿지 LPGA에서는 공동 24위로 우승권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기량만보면 언제든지 정상을 노려볼 수 있다.

고진영과 김세영 외에도 올해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한 전인지(27·KB금융그룹), 올림픽 출전 경쟁을 위해 갈길 바쁜 박성현(28·솔레어), 이정은6(25?대방건설) 등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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