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황제' 펠레도 백신 맞았다… "오늘은 기념비적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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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사진=펠레 인스타그램 캡처
브라질 축구 영웅 펠레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았다는 사실을 전했다. /사진=펠레 인스타그램 캡처
'축구 황제' 펠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사실을 알리며 방역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브라질의 축구선수 펠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사진을 게재하고 "우리는 삶을 지키기 위해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하기 전까지는 규율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쓴 펠레가 오른팔에 주사를 맞으며 왼손으로는 엄지를 들어 보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펠레는 "난 백신을 접종했다"며 "손 씻기, 가급적 집에 머물기를 이어가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밖에 나갈 때는 마스크 쓰는 것을 잊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고 도울 수 있다면 이것(코로나19의 대유행)은 지나갈 것"이라고 낙관했다.

역대 세계 축구 선수 중 유일하게 월드컵에서 세 번의 우승(1958, 1962, 1970년)을 달성한 펠레는 브라질에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1년 전부터 상파울루주 과루자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만 지내온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강은경
강은경 eunkyung505@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강은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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