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임원 아들이 리셀러?… 2243만원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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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임원이 아들이 한정판 운동화를 되팔았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사임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임원이 아들이 한정판 운동화를 되팔았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사임했다. /사진=로이터
아들이 한정판 운동화와 의류를 파는 리셀 사업을 하는 것으로 밝혀진 미국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의 임원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2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 등은 앤 헤버트 북미 사업부문 대표가 아들의 운동화 '리셀' 논란 끝에 사임했다고 보도했다. 나이키는 이날 헤버트 대표의 사임 의사를 받아들이고 후임을 찾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리셀'은 한정판 운동화나 의류를 사들인 뒤 되파는 것을 뜻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리셀'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젊은 층의 문화로 정착했다. 전문적으로 한정판 제품을 '리셀'하는 사람을 가리켜 '리셀러'라고 부른다.

헤버트 대표의 아들 조는 13만2000달러(약 1억4800만원)어치의 신발 수백켤레를 사들인 후 이를 되팔아 2만달러(약 2243만원)의 이익을 남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엄마인 헤버트 대표 명의의 신용카드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아들은 모친이 나이키 임원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내부 정보를 받은 일이 없다고 주장했다.

나이키에서 25년 넘게 근무한 헤버트는 지난해 4월 북미 사업 부문 대표로 임명돼 판매와 마케팅을 이끌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룸버그는 지난 1일 조가 어머니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나이키 운동화를 사들인 뒤 되팔아 수익을 남기고 이후 리셀러 업체 '웨스트 코스트 스트리트웨어(WCS)'란 회사를 차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나이키 측은 헤버트가 지난 2018년 아들의 창업 사실을 미리 알렸다며 사규를 위반하거나 이해충돌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강은경
강은경 eunkyung505@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강은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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