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목요일인 4일 아침기온은 전날보다 올라 대부분 지역이 영상권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오전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기온은 전날(-8~3도)보다 3~7도 높아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0도 이하)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0~5도로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 주요 도시 현재 기온은 Δ서울 3.6도 Δ인천 4.3도 Δ강릉 6.8도 Δ춘천 -0.7도 Δ대전 1.6도 Δ광주 4.7도 Δ대구 1.1도 Δ부산 5.2도 Δ제주 9.6도다.

이날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8~14도로 예상된다.

남부지방에는 비 소식이 있다.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전남권과 제주도에 비가 시작된다. 낮 12시~오후 6시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권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 북부는 오후 9시~밤 12시에 비가 그치겠으나, 경북권 남부 내륙과 경남 서부, 제주도는 5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특히 이날 오후 3시부터 제주도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 및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20~80㎜)가 오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또 오후 3시~9시 사이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동해안 제외)에도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남부 높은 산지(1000m 이상)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경남권 해안에는 10~40㎜, 충청권 남부·남부지방에는 5~20㎜, 경기 남부·강원 남부(동해안 제외)·충청권 북부·경북 북부·울릉도·독도에는 5㎜ 미만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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