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S&P 1.3% 하락…국채 금리 급등에 기술주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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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지수가 나오는 전광판 © AFP=뉴스1
나스닥 지수가 나오는 전광판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뉴욕 증시가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세의 압박에 이틀 연속 하락했다. 금리 압박에 기술주가 많이 내렸지만, 회복 기대감에 따른 경기순환주가 증시의 낙폭을 제한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21.43포인트(0.39%) 하락해 3만1270.09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0.57포인트(1.31%) 내린 3819.72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와 재량소비재주가 하락세를 주도하며 장막판 팔자세가 더 심해져 1% 넘게 떨어져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는 361.03포인트(2.70%) 밀린 1만2997.75로 거의 2개월 만에 최저로 주저 앉았다.

◇10년물 금리 1.5%대로 복귀

지난 사흘 동안 내렸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금리)가 다시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 증시의 3대 지수들을 일제히 압박했다. 오후 4시 27분 기준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5.7bp(1bp=0.01%p) 상승한 1.472%를 기록했다. 장중 8bp 넘게 올라 1.498%까지 상승했었다.

지난주 10년물 금리는 순간 1.6% 넘게 치솟으면서 국채의 매도세가 주식시장으로 전염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국채금리가 계속 오르면 주식 밸류에이션(가치)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공포가 커진다.

채권시장은 다음날인 4일로 예정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설에 집중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미 동부시간으로 4일 오후 12시5분부터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하는 잡서밋(Job Summit)에 참석해 화상연설을 할 예정이다.

파월 의장이 다음달 16~1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금리 상승세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밸류 부담에 기술주 2.5% 약세

금리 상승에 밸류 우려가 큰 기술주가 많이 내렸다. 기술 업체들은 더 큰 성장을 위해 낮은 금리로 막대한 대출을 일으켰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 모두 2% 이상 내렸고 넷플릭스 4.8%, 애플 2.5%, 테슬라 4.8%씩 하락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경기순환주는 상승했다. 아메리칸에어라인 3.4%, 카니발 3.91%, 노르웨이크루즈라인 6.3% 뛰었다.

에너지 업종은 1% 넘게 올랐는데 이날 유가가 3% 가까이 급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증산 대신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 덕분이다.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3개는 오르고 8개는 내렸다. 에너지 1.43%, 금융 0.75%, 산업 0.07%씩 상승했고 기술 2.49%, 재량소비재 2.38%, 통신 1.59%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베이지북 "고용회복 느리다"

경제지표도 예상보다 나빴다. 지난달 서비스 업황은 겨울 폭풍 여파로 예상과 달리 둔화했고 민간에서 나온 신규고용도 예상보다 적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이 공개한 2월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는 55.3으로 전월보다 3.4포인트 내렸고 다우존스 예상치 58.7도 하회했다.

급여처리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민간에서 늘어난 고용은 11만7000명으로 다우존스 예상치 22만5000명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도 연초 회복이 완만한 속도로 계속됐지만, 고용시장의 회복은 느려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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