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성공 열쇠 들여다보니… 곳곳에 한국 제작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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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나리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숨은 공신인 제작진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판씨네마
영화 미나리가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숨은 공신인 제작진들에게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판씨네마
영화 '미나리'가 흥행에 청신호를 밝히면서 작품을 빛낸 제작진에 관심이 쏠린다.

4일 한국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연출을 맡은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에 더해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작 '페어웰'의 미술 감독,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 촬영 감독 등이 합류해 '미나리'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국계 미국인인 정 감독은 14년 전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현지 학살의 상흔을 담은 '문유랑가보'(2007)을 만들어 칸영화제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영화의 미감도 한국인 제작진이 총괄했다. 이용옥 미술감독은 '초능력자' 이후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으로 전형적인 트레일러 하우스를 골라 80년대 한국계 미국인 가족의 집으로 꾸몄다. 

의상을 담당한 수잔나 송도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인 의상 디자이너다. 그는 가족의 상황과 각 인물의 특성에 맞는 옷을 준비했다. 인물의 심리와 시대상을 의상을 통해 녹여냈다.

여기에 넷플릭스 드라마 '기묘한 이야기'의 촬영감독 라클란 밀른이 정 감독과 호흡하며 영화 속 광활하고도 아름다운 영상미를 완성했다. 

대사의 80%정도가 한국어인 만큼 번역도 중요했다. 홍여울 번역가는 류승완 감독의 '베를린' 작품의 번역을 맡았던 배우이자 작가로 '미나리'의 대본 번역에 참여했다. 문어체를 구어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감독,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대본을 썼고 배우들이 미국 스태프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미나리'는 지난해 2월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기점으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까지 휩쓸며 전 세계 77관왕을 기록해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혜원
박혜원 suno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정치팀 박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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