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인대, 홍콩 선거제도 개정 강행 공식 확인…"애국자가 다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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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쑤이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대변인. © News1 송원영 기자
장예쑤이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대변인.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중국의 국회인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가 홍콩특별행정구 선거제도를 개정할 예정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장예쑤이 전인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전인대 10대 의제를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10대 의제의 일곱번째 항목이 '애국자가 홍콩을 다스린다'는 원칙을 실현하기 위한 '홍콩특별행정구 선거제도 개선을 위한 전인대 결정안 검토'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고 '일국양제'의 건전한 제도적 보장과 홍콩을 애국자들이 통치하게 한다는 원칙을 제공하기 위해 선거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케이블TV 방송은 장 대변인의 발언 직후 "선거 개혁에는 홍콩의 지도자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위원회 규모를 1200석에서 1500석으로, 시의회를 70석에서 90석으로 늘리는 방안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의 외교관, 기업인, 정치 운동가들은 중국이 지난해 6월 전면적인 국가보안법 시행으로 이미 위협받고 있는 홍콩의 민주주의 운동을 더욱 좌절시키려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전인대는 행사 마지막 날인 오는 11일 전체 투표를 통해 홍콩 선거제도 변경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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