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수미산장' 비 "가족 위해 은퇴도 고민"…김수미 단호한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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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수미산장' 캡처 © 뉴스1
KBS 2TV '수미산장'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수미산장' 가수 비가 고민을 털어놨다.

비는 지난 4일 방송된 SKY,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수미산장'에 출연, 배우 김수미에게 "가족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향후 은퇴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밝혔다. 김수미는 "죽을 때까지 일해"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비는 새 보이그룹 싸이퍼 멤버들을 데려왔다. 그는 "제가 만드는 그룹인데 7명 중 3명만 데려왔다. 현빈, 탄, 케이타다"라고 소개했다. 리더 현빈은 싸이퍼라는 그룹명에 대해 "'암호'라는 뜻이다. 암호를 가진 아이돌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들을 만난 김수미는 "비가 가르칠 때는 무섭고 엄하게 한다며"라고 물었다. 비는 "무섭게는 안 하는데 제가 빡빡하게는 한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출연 이유를 밝혔다. 비는 "일단 선생님을 너무 뵙고 싶었다. 이 친구들이 데뷔를 앞뒀는데 연예계에서 엄청난 선배인 김수미 선생님의 노하우를 듣고 싶었다. (박)명수 형의 삶에 대한 욕구와 노하우도 알고 싶다"라고 해 웃음을 샀다.

비는 이어 "이제 3월 15일에 싸이퍼가 나오는데 데뷔곡이 '안 꿀려'다. 곡 이름이 왜 그러냐 하면 타 아이돌이 많은데 우리가 거기에 안 꿀린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비는 김수미에게 묻고 싶은 게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일을 계속 하다 보면 얘네한테도 시간을 많이 뺏긴다. 얘네 때문에 하는 계획들, 제 계획들이 다 있는데 저는 이제 가족들이 생기다 보니까 몇 년 정도는 싸이퍼가 성공하는 모습을 본 뒤 얼추 저도 은퇴를 해야 하나 싶다"라고 고백했다.

비는 "오로지 가족을 위해 24시간 (가족 곁에) 있는 게 맞는 건지 일인지 가족인지 고민하게 되더라"라고 솔직히 말했다.

비의 고민을 들은 김수미는 단호했다. 그는 "아니야. 넌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해"라고 했다. 이어 "그래야 가족들도 편하다. 네 끼가 무궁무진한데 미리 은퇴할 날을 정해놓고 애들과 있으면 병난다. 작곡을 하든 후배를 양성하든 계속해야 돼"라는 생각을 밝혀 비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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