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칼럼] 부자 되려면 ‘위험관리’부터 해라

위험 순서는 ‘사병노생’으로… 스마트금융상품에 관심 가져야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그래픽=이미지투데이
./그래픽=이미지투데이

사람들은 재산 축적을 통해 부자가 되기를 열망한다. 하지만 재산 축적에만 몰두한 나머지 모아놓은 재산을 지키는 것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집이나 자동차 등 자산을 취득하기 위한 목표를 세우지만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금까지 모아 놓은 자산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힘들게 모아놓은 자산을 보호하고 지속적인 부를 쌓기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 ‘위험관리’라 할 수 있다.

한 금융사 경영연구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은퇴한 고령자는 생활비의 절반을 은퇴 전 모아둔 예금과 적금으로 충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보면 태어나서 28세까지는 경제적으로 적자로 살아오다 29세에서 58세는 흑자로 돌아서 58세 이후 줄곧 적자로 살아가게 되고 82세가 되면 금융자산이 모두 소진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최근에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저금리 기조와 세제 개편 및 부동산 규제 등으로 전통적인 저축 방법으로는 노후를 대비한 자산 축적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예컨대 현재의 기준금리인 0.5%를 적용하면 원금의 두 배에 도달하기 위해선 약 144년의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해 보면 위험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위험관리는 생애주기의 반대로 



그럼 준비해야 할 대표적인 위험관리는 무엇일까? 인생을 ‘생로병사’(生老病死) 순으로 이야기하지만 위험의 순서는 ‘사병노생’ 즉 생로병사의 반대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가장 치명적 위험이라 할 수 있는 조기사망에서부터 각종 질병 그리고 ‘100세 시대’로 설명되는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순으로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위험관리를 생애주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30대는 결혼과 출산으로 가정을 이룬다. 많은 위험으로부터 나와 가족을 지켜줄 수 있는 보장자산 확보를 통해 집을 짓는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는 주택 구입 관련 대출이 많은 시기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가장이 아무런 준비 없이 떠난다면 남겨진 가족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게된다. 이에 대비해 종신보험을 통한 최소한의 보장자산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가입자 1인당 평균 사망보험금은 3000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한 달 생활비를 300만원이라 가정한다면 1년도 버티기 힘든 금액이다. 따라서 종신보험을 통해 최소한 대출 금액만큼이나 3년 정도의 가족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는 보장자산 확보가 필요하다. 

40~50대는 생애 전환기를 맞이하는 시기다. 자녀 양육 부담은 점차 줄어들지만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건강의 적신호가 하나둘씩 켜진다. 특히 암·급성심근경색·뇌혈관질환 등 치료비가 많이 드는 중대질병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는 만큼 CI보험 등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9년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35조70925억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86조1110억원)의 41.6%에 달한다. 또 노인 1인당 진료비는 491만원으로 전체 1인당 진료비(168만원)의 3배에 이른다.

의료기술 발달로 상당수 질병은 조기 발견이 가능해져 30대에도 여러 치료를 받게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불시에 찾아올 수 있는 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측면에서 건강할 때 보험 가입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저성장 시대에 맞춘 노후 준비를 



마지막으로 60대 이후 행복한 노후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제적 준비가 필요하다. 우리나라 노년층의 자산은 대부분 유동성이 낮은 부동산으로 이뤄져 있다.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도 급여 수준이 낮거나 사각지대가 많아 기본적인 노후 보장제도로서 역할이 미흡한 게 현실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연금을 받은 경험이 있는 고령층은 46.9%에 그쳤으며 그마저도 월 평균 39만원으로 한 달 생활비를 충당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따라서 노후자금 준비 상황을 사전에 진단해보고 ‘부족자금’(필요자금-준비자금)을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지금은 초저금리·초고령화·초저성장의 ‘3초 시대’로 자산을 키우기 어렵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 여건도 좋지 않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가족생활보장·건강보장·노후보장을 준비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각각 가입하기에는 경제적으로 많은 부담이 따른다. 

최근에는 여러 재무적인 문제를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금융상품이 나왔으니 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최근 출시되는 종신보험은 사망보험금의 생활자금 전환과 연금전환 기능이 탑재돼 가족생활보장과 노후보장을 함께 준비할 수 있다.

또한 주계약이나 특약을 통해 다양한 질병을 보장해줘 건강보장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소득 변동 가능성에 대비해 보험료 납입을 일시 중지하거나 중도인출과 추가납입 등 유니버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윤훈석 교보생명 광주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WM)
윤훈석 교보생명 광주재무설계센터 웰스매니저(WM)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98.62상승 4.2918:03 04/16
  • 코스닥 : 1021.62상승 7.7218:03 04/16
  • 원달러 : 1116.30하락 1.318:03 04/16
  • 두바이유 : 66.77하락 0.1718:03 04/16
  • 금 : 65.12상승 0.9518:03 04/16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 [머니S포토] 경제계 찾은 홍남기 '경제동향 점검 및 정책 추진방향 논의'
  • [머니S포토]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에 '친문' 4선 윤호중 의원 선출
  • [머니S포토] 민관협력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오늘 추진위 발족
  • [머니S포토] 신임 총리 지명 당일, 준비단 사무실 찾은 '김부겸'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