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자 대비 사망률, 한국과 해외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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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백신을 준비하는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백신을 준비하는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사망 사례가 5일 0시 기준 6명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백신 안전성에 대해 우려할 필요 없다며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아직 사망과 백신 접종 간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데다 접종자 대비 사망률이 영국 등 해외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5일 0시 기준 누적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2만5853명, 사망자는 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5일 0시 이후 사망자가 1명 추가됐는데 이 사례는 통계에서 제외했다.

사망자들은 모두 요양병원이나 중증장애시설 입소자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사망자 6명 중 50대 남성은 3명으로 가장 많다. 60대 남성은 1명이고, 40대 남성과 20대 여성은 각각 1명씩이다.

접종자 대비 사망률을 5일 0시 기준으로 계산하면 0.0027%다. 접종자 10만명당 2.7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아직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22만5853명에 불과해 단순 비교를 하기는 어렵지만, 이는 해외 접종자 대비 사망률과 비슷한 수준이다.

질병청이 지난 3일 공개한 국외 코로나10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보고 현황에 따르면 영국에서 백신 접종자 1758만2121명 중 402명이 사망했다. 사망률을 계산하면 0.0023%다. 독일의 접종자 대비 사망률은 0.005%, 캐나다는 0.0006%, 프랑스는 0.005%다.

한편, 방역당국은 단순히 백신 자체로 인해 사망 사례가 나타났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일반적인 사망 사례는 접종 후 30분 이내 나타나는 중증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백신 접종 과정에서 외부 감염이 발생했을 수도 있고 지병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갑작스럽게 악화됐을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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