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더 잘 나간 노트북·태블릿, 서로 닮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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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노트북과 태블릿 등 모바일 컴퓨팅 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면서 노트북과 태블릿 등 모바일 컴퓨팅 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노트북·태블릿, 코로나에 더 잘 나갔다


노트북과 태블릿은 업무·교육 용도로 쓰이는 대표적인 휴대용 IT기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은 이들 시장에도 변화를 몰고 왔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멀어지고 사람과 화면의 거리는 가까워지면서 모바일 컴퓨팅 기기를 찾는 이들이 늘어났다.

◆코로나 호황 맞은 노트북·태블릿

노트북 시장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전년 동기(4530만대)보다 54% 상승한 6970만대로 집계됐다. 분기 기록으로는 사상 최대 성장 폭이다. 2020년 연간 출하량도 전년(1억7230만대) 대비 32% 증가한 총 2억2680만대에 이르렀다.

스마트폰과 노트북 사이에 끼어 2010년대 중반 이후로 내내 하락세를 타던 태블릿 시장도 반등했다. SA 조사에서 지난해 4분기 전세계 태블릿 출하량은 전년 동기(4860만대)보다 28% 늘어난 6250만대로 집계됐다. 2020년 연간 출하량은 1억8830만대로 전년(1억6020만대) 대비 18%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 IT기기들은 코로나19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뉴노멀’로 자리잡으면서 수요가 급증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휴대성을 지니면서도 업무나 학습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화면 크기와 키보드 등 입력장치 사용 편의성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를 겪은 것과 대조된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년 대비 11% 하락이라는 역대 최악의 부진을 기록했다.

◆구글 연합군의 진격… 돌풍 일으킨 ‘크롬북’

SA가 지난해 노트북과 태블릿 시장을 각각 조사한 결과를 운영체제(OS) 별로 살펴보면 예년처럼 노트북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75%), 태블릿은 구글 안드로이드(57%)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아이패드 8세대 라인업. (왼쪽부터)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사진=애플
아이패드 8세대 라인업. (왼쪽부터) 아이패드 프로,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아이패드 미니. /사진=애플

먼저 지난해 태블릿 시장에서는 애플이 1분기에 아이패드 프로 4세대, 3분기에 아이패드 8세대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애플 iOS 기반 제품의 점유율이 31%까지 올라갔다. OS 중 두 번째로 높은 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안드로이드의 경우 OS 점유율의 전년 대비 성장 폭은 14%에 그쳤지만 이를 기반으로 삼는 주요 제조업체의 사정은 다르다. 각사 연간 출하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성장률에서 삼성전자(43%)와 레노버(66%)가 애플을 능가했다. SA는 가성비에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아이패드보다 유리한 데다 위 두 업체의 신제품이 시장의 엔터테인먼트 및 생산성 요구를 적절하게 반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AMD 라이젠 3000C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한 '에이서 크롬북 스핀 514' /사진=에이서코리아
AMD 라이젠 3000C 시리즈 모바일 프로세서를 장착한 '에이서 크롬북 스핀 514' /사진=에이서코리아

지난해 노트북 시장에서 눈여겨볼 변화는 구글 크롬 브라우저가 OS를 겸하는 크롬북의 약진이다. 크롬북의 연간 출하량은 3370만대로 전년보다 86%나 뛰었다. 같은 기간 MS 윈도 기반 노트북과 애플 맥OS 기반 노트북(맥북)의 출하량은 둘 다 26% 증가했다. 이에 따라 노트북 시장의 OS별 점유율에서 크롬은 15%를 기록해 맥OS(9%)보다 앞서나갔다. 아직 미미한 점유율(0.5%)이지만 태블릿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50%)을 기록한 OS도 크롬이었다.

크롬북은 저렴한 가격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원격학습을 위한 교육용PC 용도로 조명받고 있다. 인터넷만 접속되면 구글 플레이 등에서 앱을 설치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고 유지보수 관리 비용도 상대적으로 적다. 미국 교육시장에서는 2012년 1%에서 2018년 60%까지 점유율이 오르며 코로나19 이전부터 입지를 다진 상태다. 자체 보안과 자동 업데이트로 보안 위험이 비교적 낮다는 점에서 산업계에서도 윈도PC를 크롬북으로 바꾸는 곳이 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노트북·태블릿과 함께

노트북과 태블릿이 약진을 이룬 것은 국내 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노트북은 294만대, 태블릿은 386만대 출하됐다. 각각 전년 대비 25%, 53%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국내 PC 시장이 글로벌(13%)보다도 높은 16%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노트북의 지분이 컸다. 태블릿의 수요 급증은 전체 IT기기 중에서도 두드러지는 수준이다.

국내 노트북·태블릿 시장별 출하량 /자료=IDC, 그래픽=김민준 기자
국내 노트북·태블릿 시장별 출하량 /자료=IDC, 그래픽=김민준 기자

권상준 한국IDC 이사는 “노트북과 태블릿 모두 초·중·고 온라인 수업으로 가정 내 수요가 크게 늘었으며 홈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다만 가계 지출을 줄이고자 중저가 제품 선호도가 증가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노트북과 태블릿 모두 정부 디지털 뉴딜 정책에 힘입어 교육부문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교직원용 노트북 지급 ▲디지털 교과서 사업 ▲저소득층 디지털 교육 지원 ▲디지털 교실 운영 등 디지털 교육 관련 다양한 진전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노트북은 교육(153%)부문, 태블릿은 공공(168%)부문 성장세가 가장 높았다. 최대 수요처인 가정용 시장에서는 각각 19%, 53%의 출하량 증가를 기록했다. 재택근무에 따른 노트북 도입·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기업의 PC 중 노트북이 차지하는 비중은 45%까지 늘어났다. 태블릿도 프리미엄 제품은 PC에 버금가는 성능을 제공하면서 기업에서 활용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크롬북의 경우 국내에서도 사용자가 늘고 있지만 시장은 외산 브랜드가 주도하는 모습이다. 에이서는 지난해 전국 38개 초·중·고에 6000대 이상을 납품했으며 레노버와 HP도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에 그동안 크롬북 관련해 해외 시장에 집중해오던 삼성전자도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크롬북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 크롬북 플러스에 이어 올 1분기 내 갤럭시 크롬북2 모델을 교육시장에 한해 공급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3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 크롬북2' /사진=삼성전자
Q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3월 미국 시장에 출시된 '삼성 갤럭시 크롬북2' /사진=삼성전자

◆노트북·태블릿 시장에 찾아온 봄, 계속될까?

노트북과 태블릿 시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맞이한 호황을 계속 이어갈지는 미지수다. 울트라슬림 모델과 게이밍 제품을 중심으로 비교적 꾸준한 수요를 보여온 노트북과 달리 신규 수요 덕에 반등한 태블릿은 앞날이 불투명하다. 스마트폰이 폴더블·롤러블 등 신규 폼팩터를 앞세워 소형 태블릿의 영역을 조금씩 침범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노트북과 태블릿 모두 현재 전세계를 덮치고 있는 반도체 공급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권 이사는 “올해에도 ▲온라인 수업 ▲디지털 교육 ▲기업 내 모바일 기기 도입 확대 등이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교육 부문의 경우 윈도·iOS뿐 아니라 크롬까지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OS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가정 내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게이밍 노트북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동성이 크게 요구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게이밍 데스크톱의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늘어난 수요에 비해 부품 및 완제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관련 업체는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택근무는 신뢰할 수 있는 보안 환경에서 언제 어디서나 기업 자원에 접근 가능해야 한다. 관련 업체는 클라우드·가상화·워크플로우 최적화 등 솔루션을 디바이스와 묶어 서비스 형태로 제공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투인원 노트북과 디태처블 태블릿 간 경계가 점차 흐려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투인원 노트북과 디태처블 태블릿 간 경계가 점차 흐려진다. /사진=이미지투데이



투인원 노트북, 고성능 태블릿과 무슨 차이?


태블릿은 2010년대에 본격적으로 등장할 때부터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다. 지금보다 스마트폰 화면이 작고 노트북이 좀 더 무거웠을 때는 동영상 감상이나 전자문서 용도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기기 간 경계가 점차 무너지면서 노트북과 태블릿이 서로 닮아가는 모습을 보인다. 투인원(2-in-1) 노트북과 디태처블(detachable) 태블릿이 그렇다.

◆배다른 형제, 닮은 듯 다른 모습

OLED 4K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투인원 노트북 '에이수스 젠북 플립S UX371' /사진=에이수스코리아
OLED 4K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투인원 노트북 '에이수스 젠북 플립S UX371' /사진=에이수스코리아

투인원 노트북은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상황에 따라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노트북이다. 제품별로 디스플레이 부분을 뒤로 돌리거나 모니터 부분을 분리해서 태블릿 모드로 활용 가능하며 스타일러스 펜도 지원하는 추세다. 디태처블 태블릿은 기존 슬레이트(평판형) 태블릿에 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형태다. 최근에는 전용 키보드와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는 제품이 나오고 있다.

전자기기 브랜드 에이수스(ASUS)의 관계자는 “투인원 노트북은 폼팩터 특성상 노트북과 태블릿을 사용 용도·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문서 작업을 할 때는 안정적인 타이핑이 가능한 노트북으로 쓰다가 디자인 등 시각적인 작업을 할 때는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디태처블 태블릿은 키보드를 탈부착할 수 있어 휴대성이 높지만 투인원 노트북 역시 무게·두께를 줄여 휴대성을 강화하는 추세다. 향후 두 제품의 차이점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SSD 탈부착 기능을 갖추고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디태처블 태블릿 'MS 서피스 프로7 플러스' /사진=한국MS
SSD 탈부착 기능을 갖추고 지난 1월 국내 출시된 디태처블 태블릿 'MS 서피스 프로7 플러스' /사진=한국MS

두 기종은 사용 용도에서 실질적으로 큰 차이가 없는 측면도 존재한다. 다만 내용물에서는 구분하기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주로 투인원 노트북엔 모바일 CPU가, 디태처블 태블릿은 스마트폰처럼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가 두뇌로 장착된다. 탑재되는 운영체제(OS)도 투인원 노트북은 윈도, 디태처블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또는 iOS다. 크기나 무게도 평균적으로 차이가 난다.

하지만 노트북이 휴대성을 강화하고 태블릿이 생산성을 추구하면서부터 이런 구분도 조금씩 모호해진다. 태블릿 시장을 개화시킨 애플은 최근 들어 “당신의 다음 컴퓨터는 컴퓨터가 아닐 수 있다”는 구호 아래 업무·학습 생산성을 강화한 아이패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투인원 모델 보급을 가속화한 마이크로소프트(MS) 서피스 제품군의 경우 인텔 CPU에 윈도OS가 탑재되지만 제조사는 자사 제품을 태블릿으로 분류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투인원 노트북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사진=한국레노버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투인원 노트북 '레노버 씽크패드 X1 폴드' /사진=한국레노버

이 같은 맥락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지닌 레노버(Lenovo)의 모바일 컴퓨팅 기기도 분류하는 곳에 따라 노트북과 태블릿을 오간다. 최근 국내 출시된 이 ‘씽크패드 X1 폴드’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세계 최초의 폴더블 태블릿으로, 제조사는 세계 최초의 폴더블 노트북으로 분류한다. 이 제품은 인텔 CPU와 윈도OS를 탑재했다.

레노버 관계자는 “생산성 기능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태블릿 본체만 사용하기보다는 펜·키보드를 함께 사용하는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투인원 노트북과 디태처블 태블릿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트렌드가 보인다”며 “다만 한 기종으로 묶이기에는 디태처블 태블릿이 키보드 장착 없이 태블릿만으로 이용할 때 줄 수 있는 이동성을 투인원 노트북이 넘어서기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출생은 달라도 길은 하나로 통한다?

투인원 노트북과 디태처블 태블릿 두 기종 간에 접점이 넓어지면서 업계에서는 향후 이들이 한 카테고리로 묶일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미 시장에서는 명명하기에 따라 분류를 오가는 모습도 보인다. 제조업체도 상당 부분 겹친다.

국내 노트북 및 디태처블 태블릿 화면 크기별 출하량 /자료=IDC
국내 노트북 및 디태처블 태블릿 화면 크기별 출하량 /자료=IDC

권상중 한국IDC 이사는 “노트북과 디태처블 태블릿 모두 사용자 관점에선 컴퓨팅 디바이스다. ▲컴퓨팅 파워 ▲휴대 이동성 ▲사용 시간 등이 향상돼 제품의 경계는 중첩되고 있다”며 “생산성 측면에서 노트북이 디태처블 태블릿보다 일반적으로 우수하지만 엔터테인먼트를 즐기기 위해서는 디태처블 태블릿이 좀 더 편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도 하나의 단일 목적으로만 기기를 사용하지 않기에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제공 기능 관점에서 노트북은 울트라슬림·컨버터블 등 다양한 폼팩터가 제공되고 태블릿처럼 필기 입력과 LTE·5G 이동통신도 지원한다. 디태처블 태블릿도 PC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제공한다”며 “휴대 이동성과 생산성이라는 제품 기본 특성이 고려된 결과 2020년 기준 노트북은 15인치 제품이 66%를 차지했다. 디태처블 태블릿은 10인치 이하 제품이 67%로 집계됐다. 화면 크기로 봤을 때 12·13인치 모델 쪽이 점차 중첩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980g 무게를 지닌 13.3인치 투인원 노트북 'HP 엘리트북 드래곤플라이 G2' /사진=한국HP
980g 무게를 지닌 13.3인치 투인원 노트북 'HP 엘리트북 드래곤플라이 G2' /사진=한국HP

최근 투인원 노트북과 디태처블 태블릿은 모두 업무·학습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성능을 보완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품특성·가격대별로 수요층이 조금씩 달라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확대되는 재택근무·원격수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는 일치한다.

제조업체 HP(휴렛팩커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대중화로 업무와 여가 생활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이를 하나로 아우르는 ‘원 라이프’(one life)라는 개념이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사무실의 역할이 ‘하이브리드 오피스’ 개념으로 재정의되고 있다”며 “집과 사무실, 여가 생활과 업무의 중간 지점에서 두 가지 목적에 대한 요구사항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투인원 노트북 및 디태처블 노트북 /자료=각 사, 그래픽=김민준 기자
주요 투인원 노트북 및 디태처블 노트북 /자료=각 사, 그래픽=김민준 기자

업체들은 투인원 노트북과 디태처블 태블릿에 대한 수요가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최근 들어 투인원 노트북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시장조사업체는 태블릿 시장이 올해 가라앉더라도 디태처블 태블릿의 경우 꾸준히 수요가 있을 것으로 내다본다.

LG전자 관계자는 “기존 클램셸(조개) 타입의 노트북보다 좀 더 자유로운 사용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에 투인원 노트북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태블릿의 성능 강화와 함께 애플리케이션의 PC·모바일 간 경계도 점점 허물어지고 있다”며 “투인원 노트북과 디태처블 태블릿은 언젠가는 한 카테고리로 묶일 수 있겠으나 당분간 경계는 유지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팽동현
팽동현 dhp@mt.co.kr  | twitter facebook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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