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는 기념일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호텔업계에선 커플들을 위해 단둘이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 및 패키지 상품을 마련했다. 단 세 커플만 위한 식사며, 마치 파리여행을 즐기는 듯한 분위기를 내는 패키지 구성도 있다.

◇ 로맨틱 이벤트, 둘만의 특별한 저녁

다양한 장소를 찾아다니며 마음 놓고 데이트를 즐기기 어려운 요즘. 둘만의 오붓한 식사만으로 더없이 로맨틱한 이벤트가 될 특별한 다이닝 프로모션을 준비한 호텔들이 있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오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서울 한남동의 고급 플레이팅 디저트바 '제이엘 디저트 바'와 협업해 '프렌치 파인다이닝 밀리우 X JL 디저트 바 갈라 디너'를 진행한다. '밀리우'의 폴 셈보시 대표 셰프와 '제이엘 디저트 바'의 저스틴 리 셰프가 협업해 단 한 번만 경험할 수 있는 낭만적인 식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밀리우와 JL 디저트 바의 대표 메뉴와 디저트를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폴 셈보시와 저스틴 리 셰프가 동일한 식자재를 각자의 스타일로 풀어낸 이색적인 요리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코스들이 준비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의 양식당 '뉴욕뉴욕'은 13일부터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스페셜 디너'를 선보인다. 총 7가지 코스로 구성했다. 레몬, 시트러스 향과 흰 꽃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프랑스 스파클링 와인 '블랑 드 블랑 브뤼' 환영 음료를 시작으로 뉴욕 시그니처 웰컴 브레드, 뉴욕 시푸드 플래터, 송로버섯을 곁들인 '야생 버섯 수프', 삶은 바닷가재살 위에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구운 '랍스타 테르미도르', 레드 와인 소스를 곁들인 '앵거스 안심 스테이크'와 '푸아그라' 등을 내놓는다. 여기에 화이트데이 특별 디저트로 '뉴욕 딸기 하트 케이크'와 커피 또는 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일식당 타마유라에선 14일 오후 2시와 오후 6시에 각각 세 커플씩 소규모 인원으로 '프라이빗 티 클래스'를 진행한다. 티 스페셜리스트의 전통 다도 시연을 관람하며 다도의 과정별 의미와 다양한 전용 찻그릇에 대한 설명, 용도 및 실생활 사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다도를 통해 즉석에서 제공하는 차들은 계절감과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일본 정통 가이세키요리와 함께 페어링돼 선보인다.


◇ 둘만의 파티, 화이트데이 객실 패키지

붐비는 장소에서 데이트가 꺼려진다면 둘만의 프라이빗 파티를 즐길 수 있는 호캉스는 어떨까. 커플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혜택이 담긴 호텔 객실 패키지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뉴 아메리칸 다이닝 레스토랑 '더 키친'에서의 오붓한 식사 혜택을 포함한 '로맨틱 모먼트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스탠더드 객실 1박과 더 키친의 채끝 스테이크와 파스타, 레드 와인 2잔, 라바 케이크로 구성된 커플 세트 이용 혜택을 포함한다.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수영장 이용과 조식 뷔페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알로 파리'(Allo Paris)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도심 속에서 파리로 떠나는 여행 콘셉트로 프리미어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과 체크인 시 패키지 혜택을 포함한 보딩 패스를 제공한다. 혜택으로는 조식 2인과 다양한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기는 라운지 해피아워 2인, 앙뜨레 프렌치 디너 코스 2인을 준비했다. 이외에도 파리의 추억을 담은 포토존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벤트 참여 시 화이트데이 스페셜 마카롱 세트를 제공한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러브, 키세스'(Love, Kisses) 패키지를 14일까지 판매한다. 서울과 제주의 글래드 호텔에서 예약 가능한 패키지로, 객실 1박과 연인과 함께 달콤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허쉬 키세스 스페셜 셀렉션 어쏠티드 36g' 2개를 증정한다. 서울의 글래드 호텔은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줄 알레이슈, 가르시아 미니 레드 & 화이트 와인 2병을, 메종 글래드 제주 이용 시 라비따 컵 와인 2잔과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늦은 퇴실)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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