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리빌딩까지… 베테랑 설 자리 좁아진 프로야구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지난해 10월28일 잠실야구장에서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에서 한화 송광민이 연장 11회초에 역전 적시타를 치는 모습. /사진=뉴스1
지난해 10월28일 잠실야구장에서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경기에서 한화 송광민이 연장 11회초에 역전 적시타를 치는 모습. /사진=뉴스1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프로야구 베테랑 선수들도 추운 겨울을 지냈다. 무관중 경기에 따른 구단들의 재정 악화가 베테랑 선수들의 방출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 4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1시즌 10개 구단 소속선수 532명(신인, 외국인선수 제외)의 전체 연봉 총액은 652억9000만원으로 전년(739억7400만원)보다 약 12% 감소했다. 평균 연봉도 1억2273만원으로 전년(1억4448만원)보다 약 15% 하락했다.

평균 연령은 지난해 27.3세에서 올해 27.1세로, 평균 연차도 8.4년에서 8.1년으로 낮아졌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다수의 고액 연봉 선수가 은퇴하고 선수단 운영 기조가 내부 육성을 통한 리빌딩 등으로 옮겨가며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박용택과 정근우 등 자발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선수도 있지만 적지 않은 선수들이 팀을 못 찾고 선수 경력을 마감해야 했다. 2006년 프로 입단 이후 내내 한화 이글스에만 몸담아왔던 내야수 송광민도 결국 현역 생활을 이어가지 못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프랜차이즈 스타 양준혁을 제치고 삼성 라이온즈의 1루를 맡아 왕조 구축에 기여했던 채태인도 유니폼을 벗었다. LG 트윈스를 제외한 나머지 수도권 4개 구단에서 활약을 펼쳐온 내야수 윤석민도 조용히 은퇴를 택했다. 두 선수는 독립 야구단 시흥 울브스에서 각각 홍보대사와 타격코치로 새출발한다.

올 시즌을 키움 히어로즈에서 출발하는 이용규를 비롯해 소수의 베테랑 선수들은 현역 생활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가속화된 세대교체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팽동현
팽동현 dhp@mt.co.kr  | twitter facebook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86.10상승 8.5818:03 04/23
  • 코스닥 : 1026.82상승 1.1118:03 04/23
  • 원달러 : 1117.80상승 0.518:03 04/23
  • 두바이유 : 65.40상승 0.0818:03 04/23
  • 금 : 62.25하락 1.4618:03 04/23
  • [머니S포토] 국회 산자중기위, 자료 살피는 성윤모 장관
  • [머니S포토] 열린민주당 예방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 [머니S포토] 국민의힘 비대위 회의 들어서는 '주호영'
  • [머니S포토] 탕탕탕! 민주당 비대위 주재하는 '윤호중'
  • [머니S포토] 국회 산자중기위, 자료 살피는 성윤모 장관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