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이기주의 점입가경, EU 백신 역외유출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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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있는 백신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어 보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30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에 있는 백신센터에서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어 보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이 늦어지자 미국에 백신 수출을 요청하는 동시에 역내 생산된 백신의 역외수출을 막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6일(현지시간) CNBC는 파이낸셜타임즈(FT)등 외신들의 보도를 인용해 EU가 미국에 미국에서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수백만회 분 수출을 허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EU는 EU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외유출을 막고 있다.

EU는 더 나아가 미국이 유럽내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위한 핵심원료를 자유롭게 수출할 수 있도록 조 바이든 행정부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EU 집행위원회는 "미국과 EU간 코로나19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에 이 문제를 포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이탈리아는 지난 주 역내에서 생산해 호주로 수출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실은 선박의 출항을 막았다.

이탈리아에 이어 프랑스도 백신 수출 통제에 나서는 등 EU 집행위원회는 역내에서 생산된 백신 유출을 막는데 힘을 쏟고 있다.

EU가 미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요구하고 백신 수출을 통제하는 이유는 역내 백신 접종이 더딘 탓이다.

지난해 12월말 백신 접종을 시작한 EU는 공급에 문제가 생겨 미국과 영국에 비해 훨씬 낮은 백신 접종률을 보여왔다.

특히 영국계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는 6월 말까지 EU 국가들에 3억회분을 공급하기로 했지만 현재 예정된 공급량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파스칼 소리오 아스트라제네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열린 공청회에서 "우리는 공급을 개선하기 위해 24시간 노력하고 있고 2분기 목표치를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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