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소수민족 말살하나…몽골 학교에 중국어로 교육하라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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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식에 참석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민족 통합 정책 추진에 힘을 쏟으면서 중국내 소수민족 문화가 점차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6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진핑은 지난 5일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중국 북부지역 네이멍구자치구(몽골족 자치구)에서 만다린어(중국 표준어) 사용을 대중화하고 국가 편찬 교과서를 도입할 것을 재차 지시했다.

시진핑은 "네이멍구의 모든 젊은 사람들이 공산당의 정책과 혁명적 유산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포괄적인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이번 지시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문화적 정체성이야 말로 민족 통합과 화합의 근본이다"며 "당 간부들은 중국 문화 정체성 교육을 강화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네이멍구자치구 사람들은 소수민족을 한족문화에 동화시키려는 목적 아래 몽골어를 만다린어로 대체하라는 명령에 대항해 대규모 거리 시위를 한 바 있다.

시위대는 언어와 문학, 도덕과 법, 역사 등 주요 학교 과목의 교육수단으로 만다린어를 사용하라는 지시에 자신들의 문화가 소멸될 것을 우려해 거리로 나섰다.

그동안 중국은 56개의 소수민족의 문화를 공식 인정하고 일부 민족에게는 자율권을 부여하는 정책을 펴왔지만 지난해 말부터 이들을 한족으로 통합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

당시 네이멍구자치구에서는 학생들이 시위에 참여했고 부모들은 학생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으며 이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는 부샤오린 네이벙구 자치구 의장이 불참했지만 당국은 불참한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부샤오린은 지난 1월 네이멍구자치구 인민대회 연례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다 실신한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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