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민간인 겨냥한 후티 반군 드론 10대 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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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파이살 빈 파르한 사우디아라비아 외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 연합군이 예멘 후티 반군의 드론(무인기) 10대를 요격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사우디 관영 언론을 인용해 이렇게 전했다. 드론은 사우디 민간인을 겨냥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장소는 밝히지 않았다.

이란의 지원을 받은 후티 반군은 최근 몇 주 동안 사우디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2014년 말 후티 반군이 예멘의 수도 사나를 장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예멘 내전은 지금까지 6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이후 2015년 사우디와 미국 등이 예멘 정부를 지원하겠다며 개입했고 사우디의 숙적인 이란은 반군 지원에 나섰다. 이 때문에 예멘 내전은 사실상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 정부의 마지막 북쪽 거점인 마리브 점령을 위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일 예멘 정부 소식통들은 예멘군과 마리브 반군 사이에 격렬한 전투가 벌어져 24시간 동안 양측에서 최소 9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취임 직후 예멘 내전에서 발생하는 인도적 위기를 명분으로 사우디에 대한 군사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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