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음해 캠페인 뒤에는 러시아가?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서방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신뢰도를 떨어트리기 위한 캠페인이 러시아 정보기관 주도로 전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러시아 스타브로폴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서방 제약사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신뢰도를 떨어트리기 위한 캠페인이 러시아 정보기관 주도로 전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진은 러시아 스타브로폴의 한 병원에서 의료진이 스푸트니크V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화이자 등 서방 제약사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신뢰도를 떨어트리려는 캠페인이 러시아 정보기관에 의해 전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7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 산하 여론 공작 대응 부서인 글로벌 인게이지먼트 센터(GEC) 관계자는 4개 매체가 러시아 정보기관의 의도에 맞춰 서방 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위험을 부풀려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GEC가 지목한 매체는 뉴이스턴아웃룩, 오리엔탈리뷰, 뉴스프런트, 레벨인사이드 등이다.

GEC는 이 매체들이 러시아 해외정보기관인 대외정보국(SVR), 연방보안국(FSB) 등의 통제를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GEC는 해당 매체들이 독자층은 적지만 러시아 정보기관의 허위 정보 확산 통로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한 관리자는 "네 매체 전부 외국 소유로 미국 외 지역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어조, 독자층이 다양하지만 모두 러시아의 선전과 허위 정보 생태계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뉴스프런트는 1월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을 맞으면 얼굴 근육이 마비될 수 있다는 점을 집중 보도했다. 2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성이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WSJ는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일이지만 전반적으로 백신을 맞는 효용이 더 크다는 점을 간과했다고 보도했다.

WSJ는 러시아 관영 매체와 정부 기관 트위터들은 화이자 백신의 비용과 안전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개발한 스푸트니크V 백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전화 인터뷰에서 "말도 안 된다. 러시아 기관은 백신에 대한 비판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만약 스푸트니크V 백신에 대한 모든 부정적인 글을 미국 정보 기관의 공작으로 돌린다면 우리는 미쳐버릴 것"이라며 "매일, 매시간 그리고 모든 앵글로색슨(게르만족의 한 분파) 매체에서 그런 기사가 나오기 때문"이라고 각을 세웠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강은경
강은경 eunkyung505@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강은경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49.32상승 24.6818:01 06/11
  • 코스닥 : 991.13상승 3.3618:01 06/11
  • 원달러 : 1110.80하락 518:01 06/11
  • 두바이유 : 72.69상승 0.1718:01 06/11
  • 금 : 71.18상승 0.4718:01 06/11
  • [머니S포토] '국민의힘 30대 당대표 탄생'
  • [머니S포토]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줄확진 '올스톱'
  • [머니S포토] 공수처 수사 관련 발언하는 김기현 권한대행
  • [머니S포토] 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압도적인 존재감
  • [머니S포토] '국민의힘 30대 당대표 탄생'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