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시스타니와 만남 '내 영혼에 좋은 일'"

"84세 나이에 3일간 이라크 일정 피곤했다"고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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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20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현지시간)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에서 시아파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와 만나 손을 잡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가톨릭 20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6일(현지시간) 이슬람 시아파 성지인 나자프에서 시아파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와 만나 손을 잡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가톨릭 2000년 역사상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아파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알시스타니와 만난 것에 대해 "내 영혼에 좋은 일"이었다고 돌아봤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라크 방문을 마치고 로마로 돌아와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교황은 기내에서의 기자회견을 통해 84세의 나이에 3일간의 이라크 방문은 이전의 여행보다 피곤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문에 앞서 코로나19 사태와 보안 문제 등 우려가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위험을 의식한 결정"이었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6일 시스타니와 회동에 대해 따뜻한 만남이었다고 했다. 올해 90세인 시스타니는 극도의 운둔적인 성향으로 좀처럼 회의를 허락하지 않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외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나는 신앙과 참회의 순례를 하고 위대하고 현명한 사람, 하나님의 사람을 찾아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그의 말을 듣는 것은 만으로 그것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즉위 이래 이라크를 방문하고 싶다고 여러차례 말해왔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뤘다. 그는 지난 5일 가톨릭 교황 중 처음으로 이라크를 방문, 3박4일 일정을 소화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일 이라크에 수도 바그다드에 도착했고 무스타파 알 카드히미 이라크 총리가 직접 교황을 맞이했다.

이후 6일 시스타니와 회동하고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출생지로 추앙받는 이라크 남부 우르 유적지도 방문했다.

7일에는 IS의 보루였다가 지금은 폐허가 된 모술의 알타헤라 가톨릭 성당도 찾았다. 2015년 난민선이 전복돼 사망한 세살배기 꼬마 쿠르디의 아버지를 만나 위로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문에 대해 형제애와 평화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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