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준 국수본부장 "LH 수사 경찰의 역량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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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역량에 대해 자신감을 보여줬다. /사진=뉴스1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역량에 대해 자신감을 보여줬다. /사진=뉴스1
경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역량에 대해 자신감을 표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국수본이 출범했으니 사명감을 가지고 경찰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3기 신도시를 담당하는 경기남부청·경기북부청·인천청의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를 포함해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단'을 편성해 수사에 돌입했다. "고발인 조사까지 지난주 진행됐고 속도감 있게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남 본부장의 설명이다.

경찰의 특별수사단은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특별수사단을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하라고 지시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이후 국수본 중심의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의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합동수사단에서 검찰이 빠지자 경찰의 수사능력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1·2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수사는 검찰 중심이었다. 검경 수사권이 조정되면서 검찰은 부동산 투기와 관련한 직접 수사 권한이 사라졌다. 검찰은 부패범죄의 경우 4급이상 공직자, 3000만원 이상 뇌물 사건만 수사할 수 있다.

남 본부장은 "1·2기 신도시 수사 때 검찰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 것은 맞다"면서도 "상당수 성과가 경찰에서 나왔다"며 "검찰이 수사를 맡아야 한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고위공무원으로 수사가 확대돼도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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