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돈의 EPL 4위싸움, 가장 위험한 건 '3위' 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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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권 경쟁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첼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에버튼. /사진=로이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권 경쟁이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사진은 첼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에버튼. /사진=로이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도 종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시즌 종료까지 팀당 10~11경기씩 남은 가운데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곳은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다.



격차는 단 1~2경기, 누구든 오르내릴 수 있다


9일(한국시각) 오후 기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권 순위(왼쪽)와 승점(오른쪽 굵은숫자) 상황.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9일(한국시각) 오후 기준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위권 순위(왼쪽)와 승점(오른쪽 굵은숫자) 상황. /사진=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 캡처

프리미어리그는 9일(한국시각)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리즈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끝으로 28라운드 일정을 마무리했다.

팀당 27~28경기씩을 치른 현재 4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건 승점 50점의 첼시다. 첼시는 지난 1월 중순 토마스 투헬 감독 부임 이후 단 한번도 리그에서 패하지 않았다. 첼시는 이날 열린 에버튼과의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무패 행진이 9경기(6승3무)로 늘어났다.

첼시의 밑에는 웨스트햄(승점 48점), 에버튼(46점), 토트넘 홋스퍼(45점), 리버풀(43점)이 자리한다. 그중에서 웨스트햄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웨스트햄은 새해 들어 쾌조 팀 컨디션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5경기에서도 3승1무1패로 좋은 결과를 거뒀다. 첼시보다 한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4위 탈환도 가능하다.

나머지 구단들도 지근거리에서 4위 등극을 호시탐탐 노린다. 에버튼은 이날 첼시에게 패했지만 이전까지 리그 3연승을 달리는 등 저력을 보였다. 토트넘 역시 최근 리그 3연승을 질주하는 등 흐름이 좋다. 리버풀은 홈 6연패에 빠지며 최악의 분위기로 치닫고 있지만 선수단 경쟁력이 아직 최상급인 만큼 언제든 반등이 가능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3위인데 불안해… 레스터, 지난 시즌 아픔 잊지 말아야


브렌든 로저스(오른쪽) 레스터 시티 감독이 지난 7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공격수 제이미 바디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브렌든 로저스(오른쪽) 레스터 시티 감독이 지난 7일(한국시각)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뒤 공격수 제이미 바디를 격려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4위 경쟁에서 가장 위험해보이는 구단은 레스터다. 레스터는 28경기를 치른 현재 16승5무7패 승점 53점으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1위 경쟁을 펼치지도, 그렇다고 4위권 밖으로 튕겨나가지도 않은 채 '안정적인' 3~4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레스터 선수단의 강점은 이미 지난 시즌에도 한차례 입증됐다. 발 빠른 선수들을 앞세운 속공은 레스터가 자랑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문제는 후보 선수들과의 역량 차이다. 일부 포지션을 제외하면 주전급 선수들과 후보 선수들의 실력 격차가 크다. 

공격진에서 이같은 문제점이 심각히 대두된다. 현재 레스터의 공격은 제이미 바디(24경기 12골 5도움), 하비 반스(25경기 9골 4도움), 제임스 메디슨(23경기 8골 5도움) 등이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이상을 넣은 공격 자원이 전무하다. 바디의 백업인 켈레치 이헤아나초는 리그 15경기에서 3골에 그치고 있다. 공격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아요세 페레즈도 16경기 1골 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조리 무득점이다. 만약 바디나 반스가 부상으로 이탈할 경우 이들의 공백을 메울 만한 자원이 마땅찮다.

브렌든 로저스 감독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이헤아나초가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득점 감각을 일깨우고 있다. 그럼에도 프리미어리그에서 6시즌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넘긴 주포 바디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지는 여전히 의문부호가 붙는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에도 리그 종료 직전까지 4위 자리를 지키다가 막판 2경기에서 역전을 당한 아픈 기억이 있다. 뒤처진 구단들의 추격 의지가 매서운 가운데 레스터가 다시 한번 시즌 후반기 큰 시험대에 올랐다.
 

안경달
안경달 gunners92@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기자 안경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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