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한방에 28억?'… 세계에서 제일 비싼 약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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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인 '졸겐스마'(Zolgensma)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승인을 받았다./사진=노바티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인 '졸겐스마'(Zolgensma)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승인을 받았다./사진=노바티스
주사 한방에 28억원 하는 의약품이 영국에서 정식 사용된다.

이른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약인 '졸겐스마'(Zolgensma)가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승인을 받았다.

졸겐스마는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희귀질환치료제다. 졸겐스마는 노바티스가 최근 인수한 아벡시스의 척수성근위축증(SMA) 치료제로, 단일 치료제 기준으로 세계 최고가다. NHS는 졸겐스마의 가격은 주사 한 회당 약 28억2000만원(179만파운드)로 책정됐다.

척수성근위축증이란 돌연변이 유전자에 의해 척수 속 신경세포에 문제가 생겨 근육이 움직이지 않게 되는 질환을 말한다. 근육이 움직이지 않으면 점차 수축하 된다. 이때 머리를 스스로 제어하지 못하고, 호흡곤란 등이 유발된다. 관절 구축이나 척추만곡증 등도 생긴다. 발병률은 신생아 6000~1만명당 1명 정도다. 40명당 1명꼴로 유전적 보인자로 알려져있다.

졸겐스마는 1회 투여만으로도 SMA환자가 산소 호흡기 없이 호흡할 수 있게 하고 스스로 앉거나 걸을 수 있게 하는 등의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졌다.

이번 계약으로 국민 무상의료 서비스를 실시하는 NHS에서도 이 약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NHS는 많게는 연간 약 80명의 아동이 이 치료제의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계약가는 밝히지 않았다.

졸겐스마는 지난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주목할 만한 치료효과에도 가격이 비싸단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되자 노바티스는 분할납부를 허용했다. 당시 노바티스 관계자는 "이 가격은 기존 SMA 치료제인 바이오젠의 '스핀라자'를 사용해 10년간 치료하는 비용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다"며 "한번에 내거나, 분할로 5번에 걸쳐 내는 방식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했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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