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가 오는 10일 결정된다. /사진=뉴스1

국내 65세 이상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가 오는 10일 결정된다.

질병관리청은 이날 오후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65세 이상 연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기와 순서 등을 결정한다. 결과는 이튿날인 11일 오전 중 발표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영국과 스코틀랜드에서 보고된 고령자 접종의 긍정적인 효과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를 진행한다. 최근 열린 자문회의에서는 국내에서 접종을 시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모였다.

만약 65세 이상 연령층 접종이 확정될 경우 나이가 많은 순서대로 접종을 받는다. 70대 이상 연령층이 먼저 백신을 접종받고 이후 65~69세 연령층에 차례가 돌아가는 방식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브리핑에서 "65세 이상이라 접종이 보류된 입원환자, 입소자, 종사자 숫자가 37만명 정도 된다"며 "접종이 결정되면 물량을 고려해 빠르게 접종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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