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미일 2+2 회담서 직설적으로 중국 견제 목소리 낸다"

"양국 대중 인식 변해…센카쿠 위협 견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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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외교·국방장관(2+2) 회담에서 미일 양국이 중국을 지명해 직설적으로 비판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일본 측 카운터파트인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 및 기시 노부오 방위상과의 2+2 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억제력 강화'를 최대 의제로 다룰 계획이다.

미일 양국은 중국과 일본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미국의 일본 방위 의무를 규정한 미일 안보조약 제5조의 적용 대상임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외국 선박에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중국의 해경법에 우려를 표할 예정이다.

그간 미일 양국은 2+2 회담에서 중국을 직접 거론하며 비판하지는 않았다. 두 나라 모두 중국과의 관계 악화를 경제 문제로 비화시키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닛케이는 이번 2+2 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메시지를 분명하게 내놓는 데는 미일 양국의 대중(對中) 인식 변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을 미국의 유일한 경쟁자로 꼽으며 "국제 의제를 결정하는 것은 중국이 아닌 미국"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대중 강경 전략을 취하는 데 있어서 일본과의 협력은 빠뜨릴 수 없다는 것.

미일 양국은 이밖에도 홍콩 문제나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 등도 언급해 중국을 견제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공급 등과 관련해서도 협력해 개발도상국을 상대로 한 중국의 '백신 외교'를 차단한다.

한편 북한의 핵무기 개발 억제도 이번 2+2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닛케이는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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