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반환된 '62조 증거금' 어디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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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을 위해 몰렸던 증거금 63조6197억원이 이날 반환됐다./사진=한국투자증권
올해 초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을 위해 몰렸던 증거금 63조6197억원이 이날 반환됐다./사진=한국투자증권
'SK바이오사이언스'의 공모주 청약을 위해 몰렸던 증거금이 이날 반환됐다. 역대급 청약증거금이 몰린 가운데 해당 자금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했고 약 63조6197억원의 뭉칫돈이 몰렸다. 이로써 SK바이오사이언스는 종전 청약증거금 사상 최대치 기록을 보유한 카카오게임즈(58조5543억원)를 넘어섰다. 청약 건수도 239만8167건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전체 공모주는 2295만주다. 이 중 일반 배정 물량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573만7500주다.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공모 청약 규모가 약 1조5000억원에 달했던 것을 감안할 때 약 62조원 가량이 증권계좌로 반환됐다.

업계에서는 반환되는 청약증거금이 안전자산의 성격이 강한 만큼 기존에 자금이 있던 계좌로 다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특히 공모주 청약 특성상 상당 부분이 대출로 들어오기 때문에 반환된 자금이 대출 상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코스피지수가 횡보 국면으로 접어든 만큼 투자자 입장에서 무리하게 증시로 다시 들어가지는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초대어였던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의 때의 분위기와 달리 최근에는 코스피 전반에 대한 국면이 바뀌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때보다 증시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공모주 청약을 할 때 수익이 어느 정도 확정됐다는 생각에 상당 부분이 대출로 들어온다"며 "일부 증시에 남는 자금이 있을 수 있겠지만 큰 매수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오는 16~17일 개최될 3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에 따라 개인투자자들이 움직일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미국 국채금리 인상 등 각종 우려들이 진정돼야 시장 전반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날 역시 코스피가 3050선까지 반등하자 개인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들을 증시로 유입하려면 다음 주 FOMC에서 금리 상승과 관련한 불안감이 잠재우는 등의 모멘텀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서진
안서진 seojin0721@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안서진 기자입니다. 있는 그대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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