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직원들, 지인 동원해 ‘3기 신도시 싹쓸이'… "너무 많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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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분당에 이어 파주에서도 간부급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경기 분당구 LH경기지역본부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분당에 이어 파주에서도 간부급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경기 분당구 LH경기지역본부에서 직원들이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틀 동안 2명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사망한 가운데 땅투기 혐의 직원들의 의혹도 매일 새롭게 드러나고 있다. 특히 한 전문가는 규제를 유일하게 꿰뚫고 있는 LH 독점구조의 문제점을 이미 2개월 전에 예견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 정부 등에 따르면 최초 땅투기 의혹 대상자 중 하나인 LH 직원 강 모 씨 지인들이 시흥 일대의 땅뿐만 아니라 근처 도로까지 매입한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다. 

실제 3기 신도시 발표 약 2개월 전 LH 직원 강씨와 함께 신도시 외곽 매화동 땅을 산 50대 A씨와 B씨는 지난해 4월, 한 날에 과림동 일대 땅과 건물 등 4필지를 사면서 근처 도로 10㎡도 매입했다. 

또 강 씨가 보상업무를 할 때 마찬가지로 과천 주암 기업형 임대주택 지구 보상을 받았던 60대 여성 C씨도 신도시 발표 2개월 전 과림동 필지를 사들였는데 도로 16㎡도 같이 샀다. 

세 사람이 땅, 건물, 도로 등 매입한 곳을 다 합치면 모두 11필지, 시세론 36억 원어치가 넘는다.

이와 관련해 2개월 전 유튜브 채널 매부리TV에 출연했던 유현준 홍익대 교수는 당시 "LH가 쉽게 돈을 벌고 있다" "(주택) 규제가 많을수록 (건축쪽) 임원진들 중에 꼭 LH출신들이 있다" 등 LH의 비리를 예견했다. 

당시 유 교수는 "현재 문제점은 집합주거의 규제들이 너무 많고 복잡하니까 LH출신들이 들어가서 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라며 "(건축쪽에서) 항상 임원 중에 LH가 들어가 있어 진입장벽이 되고 이게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부패를 양산하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전민준
전민준 minjun84@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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