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4주 만에 30%대… LH 땅 투기 논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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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땅 투기 의혹 이후 문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력이 늘었다. /사진=뉴스1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이후 문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적인 영향력이 늘었다. /사진=뉴스1
LH 직원 땅 투기 논란이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12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대비 2.4%포인트 내린 37.7%(매우 잘함 19.4%, 잘하는 편 18.3%)를 기록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오른 57.4%(매우 잘못함 43.1%, 잘못하는 편 14.2%)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증가한 4.9%였다.

긍정평가는 2월 1주차(39.3%) 이후 40%대를 유지하다 4주 만에 30%대로 내려앉았다. 반면 부정평가는 50%대 초·중반에서 후반으로 올라서며 긍정평가와 격차를 벌렸다.

LH 직원 땅 투기 의혹 영향이 2주째 지속되며 국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공 주도 부동산정책에서 불공정성이 화두가 되며 특히 진보층(75.1%→69.2%→64.8% 10.3%p↓) 지지층이 크게 이탈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 지지율 일간 지표에서 5일 연속 30%대를 기록하면서 연초 윤석열 검찰총장과 법무부 간 갈등 최고조 시기 전 저점까지 내려갔다"며 "이번주도 LH 의혹이 지지율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일간 지표로는 지난 5일 41.9%(부정 평가 54.7%)로 마감한 후 8일에는 39.2%(2.7%p↓, 부정 평가 56.3%), 9일에는 38.5%(0.7%p↓, 부정 평가 55.6%), 10일에는 39.4%(0.9%p↑, 부정 평가 55.0%), 11일에는 37.3%(2.1%p↓, 부정 평가 57.6%), 12일에는 36.5%(0.8%p↓, 부정 평가 59.6%) 등의 지지율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5.8%p↓, 38.4%→32.6%, 부정평가 62.5%), 광주·전라(5.3%p↓, 64.1%→58.8%, 부정평가 38.4%)에서 주로 하락했다. 대구·경북(1.7%p↑, 32.5%→34.2%, 부정평가 61.4%), 대전·세종·충청(1.3%p↑, 38.5%→39.8%, 부정평가 55.4%)에서는 올랐다.

성별로 여성(3.6%p↓, 42.2%→38.6%, 부정평가 55.4%), 남성(1.2%p↓, 38.0%→36.8%, 부정평가 59.3%)에서 모두 지지율이 떨어졌다.

연령대별로 20대(9.1%p↓, 35.5%→26.4%, 부정평가 64.3%), 70대 이상(8.1%p↓, 39.7%→31.6%, 부정평가 59.5%)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늘었다. 반면 40대(1.2%p↑, 50.1%→51.3%, 부정평가 45.6%), 30대(1.2%p↑, 39.7%→40.9%, 부정평가 55.5%)에서는 상승했다.

지지 정당별로 정의당 지지층(12.4%p↓, 35.2%→22.8%, 부정평가 66.7%), 국민의힘 지지층(2.4%p↓, 7.0%→4.6%, 부정평가 93.4%)에서 내림세를 보였고 무당층(3.0%p↑, 20.7%→23.7%, 부정평가 63.0%), 열린민주당 지지층(2.5%p↑, 72.5%→75.0%, 부정평가 21.0%)에서는 상승했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4.4%p↓, 69.2%→64.8%, 부정평가 30.9%), 중도층(1.8%p↓, 34.1%→32.3%, 부정평가 64.0%)에서 모두 떨어졌다.

직업별로 무직(18.7%p↓, 45.5%→26.8%, 부정평가 64.4%), 자영업(6.4%p↓, 41.6%→35.2%, 부정평가 61.7%), 가정주부(3.9%p↓, 38.4%→34.5%, 부정평가 59.6%), 학생(3.2%p↓, 34.8%→31.6%, 부정평가 57.6%)에서 하락했다. 반면 노동직(4.7%p↑, 36.2%→40.9%, 부정평가 55.4%), 사무직(4.1%p↑, 39.8%→43.9%, 부정평가 52.4%)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대비 0.4%포인트 오른 32.4%, 더불어민주당은 0.9%포인트 내린 30.1% 지지율을 보였다.

국민의당은 0.3%포인트 오른 8.4%, 열린민주당은 1.8%포인트 내린 5%, 정의당은 0.2%포인트 내린 5%, 기본소득당은 0.6%포인트 오른 1.2%, 시대전환은 0.4%포인트 오른 1%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3월 1주차 대비 0.8%포인트 증가한 15%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18세 이상 유권자 4만2675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해 5.9%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빈재욱
빈재욱 binjaewook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기자 빈재욱입니다. 어제 쓴 기사보다 좋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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