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견내량 일대 주민들, KTX노선 변경 촉구

통영시청 앞 국토부에 주민 환경권, 재산권 보장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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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선통영대책위원회가 KTX노선을 변경하라고 집회를 열고있다/사진=대책위
▲철도노선통영대책위원회가 KTX노선을 변경하라고 집회를 열고있다/사진=대책위
경남 통영시 견내량 일대 주민들이 KTX노선이 지나가는 주변 바다의 수산자원을 지키기 위한 철도노선안 마련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철도노선통영대책위원회는 15일 통영시청 앞에서 국토교통부에 주민 환경권과 재산권 보장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주민들은 주민설명회와 공청회에 이어 이날도 세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제기한 문제점은 KTX노선 1, 2안은 동일하게 ‘2020년 제8호 국가중요어업유산’으로 지정된 견내량을 통과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어업유산으로 지정된 돌미역이 있다고 했다.

주민들은 “견내량은 올해부터 국비가 반영되어 보전활동과 주민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런데 교량형의 철도가 견내량을 관통할 경우 자연산 돌미역 생산지인 견내량의 해양환경 파괴와 선박운항 안전사고는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고 주장했다.

두번째는 삼봉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대안마을 주민들은 터널이 삼봉산을 지날 경우 주민들이 이용하는 식수와 농업용수가 고갈되어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용남면 원문마을은 2005년에 개통한 통영대전고속도로가 마을을 가로지르고 있으며 좌측으로는 국도 14호선, 뒤편으로는 군도 7호선이 마을을 포위하듯 둘러싸고 있으며 노선 1안대로 교각형태의 철도가 마을을 관통할 경우 살아온 정주마을은 섬처럼 고립되어 조망권 및 일조권 훼손 등의 누적 환경피해와 재산권 하락 등의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며 원문마을 주민들은 결사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대책위는 이번 철도 노선계획은 용역업체의 부실한 자료 수집에서 비롯된 것이며 국가정책의 일관성을 해치는, 거짓부실 전략평가에 해당한다고 대안을 촉구했다. 

또 “인구수가 많은 진주지역과 보호지역인 가야산국립공원에 미치는 영향만을 고려하고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적은 지역과 해양환경에 대해서는 무시한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며 “주민간의 갈등, 사회적 갈등, 사회적 비용에 대한 책임은 국토부와 다산컨설턴트가 모두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국토부와 다산컨설턴트는 선량한 원문마을과 대안마을 주민들의 삶터를 고립시키고 마을식수를 고갈시키며 통영의 주요 수산물 생산지인 견내량과 해양보호구역에 악영향을 미치는 노선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철도노선통영대책위원회는 "통영시와 통영시 의회는 통영 주민, 어민의 목소리가 반영된 새로운 철도노선 계획을 수립하라"고 요구했다.
 

경남=서진일
경남=서진일 tyuop190@mt.co.kr  | twitter facebook

서진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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