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혈전과 백신 인과관계 낮아… 일상에서 흔하게 생길 수 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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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에게서 혈전 생성과 백신 접종의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에게서 혈전 생성과 백신 접종의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대병원에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는 모습./사진=사진공동취재단
보건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자에게서 혈전 생성이 발견된 사례에 대해 “백신 접종과 혈전의 인과관계가 있을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이상반응조사지원팀장은 17일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혈전증 관련성이 인정되는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부검 최종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25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0대 접종자가 6일 사망했고, 부검 과정에서 육안 소견상 혈전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혈전은 혈관에서 피가 굳어진 덩어리로 혈전 덩어리가 폐, 심장, 뇌 등 주요 기관의 혈관을 막으면 혈전색전증이란 병이 생길 수 있다.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과 혈전과의 인과 관계가 없다고 잠정 결론 내렸다. 김중곤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의 반장은 “해당 환자가 장기간 기저질환이 있었고, 의무기록상 다른 사망원인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 있어서 예방접종보다는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혈전이 다양한 이유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라는 점도 언급됐다. 박 팀장은 “인구 10만명당 100명 이상 혈전 발생률을 보인다고 알려져있다”며 “연령이 올라갈수록 혈전 발생은 더 늘어나는데 80대가 되면 10만명당 500명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고 했다.

김 반장은 “혈전은 특이한 질병 상태에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현상”이라며 "장기간 앉아있거나 오랜 시간 누워서 거동이 불편한 경우, 담배를 피울 경우, 부정맥 등 심장질환이 있을 경우, 약물 복용 시 혈전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 백신으로 생기는 특별한 질환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생길 수 있는 질환이라는 뜻이다.

한편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는 아스트라네제카 백신 접종자 중 혈전색전증 사례가 발생해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유럽 지역에서 500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고, 이 가운데 혈전색전증 30건이 보고됐다.
 

한아름
한아름 arhan@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주간지 머니S 산업2팀 기자. 제약·바이오·헬스케어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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