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금호석화, 이번주 주총… '표대결' 승자는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과 박철완 상무. / 사진=금호석유화학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왼쪽)과 박철완 상무. / 사진=금호석유화학
경영권 분쟁을 겪고있는 금호석유화학이 이번주 주주총회를 개최함에 따라 표대결 결과에 재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오는 26일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사내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에 대해 회사 측이 제안한 안건과 박철완 상무가 제안한 안건을 놓고 표대결이 펼쳐진다.

배당의 경우 회사측이 제안한 안건은 보통주 주당 4200원(대주주 4000원), 우선주 주당 4250원으로 총 배당금은 1158억원이다. 지난해 배당금이 보통주 1500원, 우선주 155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확대다.

금호석유화학은 20∼25%의 배당성향을 향후 2∼3년간 유지하고 배당 상향 정책을 추진해 가기로 했다.

반면 박철완 상무는 이보다 더욱 높은 보통주 1만1000원, 우선주 1만1050원을 제안한 상황이다. 배당성향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사내이사 선임과 관련해선 사측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영업본부장 전무를 추천했으며 박 상무는 본인을 추천했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사측은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변호사, 박순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 최도성 가천대학교 석좌교수, 황이석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추천했고 박 상무는 조용범 페이스북 동남아 총괄 대표와 민 존 케이 외국변호사, 최정현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이병남 전 보스턴컨설팅그룹 한국사무소 대표 등 4명을 내세웠다.

이외에도 양측은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 ESG 위원회 설치, 내부거래위원회와 보상위원회 설치 등의 안건도 상정했다.

이 같은 안건에 대해 글로벌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금호석화 측이 제안한 안건에 찬성의견을 냈다. 반면 글래스루이스와 서스틴베스트는 박 상무 측의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양측은 주총 직전까지 막바지 우군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박찬구 회장은 6.69%를 보유하고 있으며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전무는 7.17%, 딸 박주형 상무는 0.98%를 보유했다. 박 상무는 모친과 장인의 지분까지 포함해 10.16%의 지분을 갖고 있다.

보유한 지분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주총 표대결은 국민연금과 소액주주의 결정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국민연금은 금호석화의 지분 8.16%를 보유하고 있으며 소액주주는 48.62%를 보유하고 있다.
 

이한듬
이한듬 mumford@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팀 기자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39.83상승 7.9510:26 04/12
  • 코스닥 : 994.87상승 5.4810:26 04/12
  • 원달러 : 1123.40상승 2.210:26 04/12
  • 두바이유 : 62.95하락 0.2510:26 04/12
  • 금 : 60.94하락 0.310:26 04/12
  • [머니S포토] 민주당 비대위 회의 입장하는 '도종환'
  • [머니S포토]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의 발언
  • [머니S포토] 최고위서 발언하는 안철수
  • [머니S포토] 재보선 참패, 민주당 쇄신 진로위한 '재선의원' 간담회
  • [머니S포토] 민주당 비대위 회의 입장하는 '도종환'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