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의도 벚꽃 구경, 추첨 당첨자만 본다… "실패하면 온라인 축제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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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봄꽃축제를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사진=뉴스1
서울 영등포구가 올해 봄꽃축제를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사진=뉴스1
올해 여의도 벚꽃의 실물은 추첨으로 선정된 이들만 볼 수 있다.

23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도 봄꽃축제를 온·오프라인으로 연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의서로 봄꽃길을 폐쇄한 뒤 '봄꽃 거리 두기'를 실시했다.

올해도 서강대교 남단에서 의원회관 사거리까지 여의서로 봄꽃길을 통제한다. 4월 1~12일 동안 교통 통제를 하며 보행로는 2~12일까지 보행로를 막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 방영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안에서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5~11일 개최되는 봄꽃 산책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1시간30분 간격으로 일곱차례 운영된다. 행사 관계자 포함 99명이 입장하고 7일 최대 35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하고 싶으면 온라인 플랫폼으로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추첨으로 관람 인원을 선정하고 참가자는 여의서로 봄꽃 길에 입장해 제한적인 벚꽃 관람을 할 수 있다.

영등포구는 오프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축제도 개최한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벚꽃 잎을 클릭해 봄의 시작을 알리는 미션을 수행하면 '봄꽃의 숲'에 입장한다. 메시지를 작성한 뒤 가상 공간에서 다른 이들이 남긴 메시지를 구경하며 시간별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주최 측은 벚꽃 길의 개화부터 낙화 실황을 온라인으로 선보이며 오프라인에 참여하는 못한 이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한다.
 

빈재욱
빈재욱 binjaewook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기자 빈재욱입니다. 어제 쓴 기사보다 좋은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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