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진핑과 구두친서 교환… "적대세력 도전에 양국 단결·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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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구두친서를 교환하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 총비서. /사진=노동신문(뉴스1 제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구두친서를 교환하며 양국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 사진은 지난달 10일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김 총비서. /사진=노동신문(뉴스1 제공)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구두친서를 보내며 양국의 단결과 협력 강화 의지를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3일 김 총비서가 시 주석에게 구두 친서를 통해 "노동당 제8차 대회를 통해 당과 국가사업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룩하기 위한 과학적이며 현실적인 투쟁 노선과 전략전술적과업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고 밝혔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한반도 정세와 국제관계 상황을 진지하게 연구, 분석한 데 기초해 국방력 강화와 남·북 관계, 북·미 관계와 관련된 정책적 입장을 토의하고 결정한 것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어 "적대 세력들의 전방위적인 도전과 방해 책동에 대처해 두 당, 두 나라가 단결과 협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통신은 김 총비서가 "(중국이) 세계적 보건위기의 대재앙을 성과적으로 억제했다"며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성과도 치켜세웠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도 김 총비서에 구두 친서를 보내 북한 노동당 8차 대회의 성과에 대해 축하했다. 

시 주석은 친서를 통해 "당 대회를 성과적으로 진행한 것을 축하한다"며 "새로운 형세 하에서 조선 동지들과 손잡고 노력함으로써 중조(북·중)관계를 수호하고 훌륭히 발전시켜 나가자"고 전했다.

이어 "국제 및 지역정세는 심각히 변화되고 있다"며 "조선반도의 평화 안정을 수호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위해 새롭고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구두 친서 교환은 조 바이든 미국 신임 행정부가 북한과 중국을 동시에 압박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8~19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고위급 회담에서 공개적으로 충돌하며 공동성명조차 내지 못하고 회담을 종료해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박혜원
박혜원 sunone@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정치팀 박혜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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