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아파트 전셋값, 지난해 5월 이후 주간 기준 처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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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의 3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4% 올랐다. /사진=뉴스1
한국부동산원의 3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2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0.24% 올랐다. /사진=뉴스1
주간 아파트값이 상승률을 유지한 반면 전셋값은 상승세가 꺾였다. 서울 강남 아파트 전셋값도 주춤한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은 3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발표,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이 0.24%을 나타냈다고 25일 밝혔다. 전주 0.23%보다 0.01%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와 같은 수준인 0.06%으로 나타났다. 2.4 공급대책 발표 직전 상승률이 0.10%까지 올랐다가 이후 0.09%→0.08%→0.08%→0.07%→0.07%→0.06% 등 오름폭이 줄어드는 모양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공급대책 기대감, 세 부담, 금리인상 우려 등으로 매수문의가 줄어들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부 지역 중저가 아파트가 상승하며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 0.37%에서 0.38%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시흥시는 교통개선 기대감 등으로 전주 0.81%보다 0.28%포인트 상승한 1.09% 상승률을 나타냈다. 지방 아파트값은 전주와 같은 0.19%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4%를 기록, 전주 0.15%보다 상승폭이 축소했다. 수도권은 0.14%에서 0.11%로, 서울은 0.05%에서 0.04%로 오름세가 둔화했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 1월 셋째 주 이후 상승폭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다.

서울 강남구 전셋값 상승률의 경우 전주 0.01%에서 이번 주 -0.02%를 기록, 지난해 5월 둘째 주 이후 45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송파구는 전주 0.02%에서 이번 주 -0.01%으로 5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강동구(0.00%)는 보합세를 보였다. 그동안 상승폭이 높거나 입주물량 부담이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이 누적되며 서울 전체 상승폭을 끌어내렸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강남4구 이외의 경우 관악구는 신림·봉천동 역세권 위주로, 동작구는 노량진·신대방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고 부연했다.
 

강수지
강수지 joy822@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2팀 건설·부동산 담당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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