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호' 핵심 LG상사, 새 이름 달고 날아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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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성 LG상사 대표. /사진=LG상사
윤춘성 LG상사 대표. /사진=LG상사
오는 5월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이끄는 'LX홀딩스'가 출범하는 가운데 핵심 계열사로 꼽히는 LG상사가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명도 '상사'를 떼고 'LX글로벌'로 바꿀 예정이다.

LG그룹은 26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제5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 등 4개 자회사 출자부문을 분리해 신설 지주사 LX홀딩스를 설립하는 지주회사 분할계획을 승인받았다.

특별결의 사안인 분할 안건의 경우 전체 주식의 3분의1 이상,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된다. ㈜LG 주총 총 참석률은 89.2%였으며 이 중 76.6% 찬성했다. 분할이 승인됨에 따라 존속 지주회사 ㈜LG와 신설 지주회사 ㈜LX홀딩스의 2개 지주회사로 재편돼 오는 5월1일 공식 출범한다. 두 지주회사는 독립·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사업관리 영역 전문화와 사업구조 고도화 등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LG상사는 지난 24일 제68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 변경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회사가 새로운 사업을 하려면 정관에 명시해야 한다. 사업목적 추가를 위해 정관을 변경하는 것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LG상사가 사업목적에 추가한 분야는 ▲관광·숙박업 ▲통신판매업·전자상거래 ▲폐기물의 수집·운송업, 처리시설 설치·운영업 ▲디지털콘텐츠 제작·유통·중개업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운영·판매업 ▲데이터베이스·온라인 정보제공업 ▲의료검사·분석·진단 서비스업 등 총 7개다. 이와 함께 사명도 '상사'를 떼고 'LX글로벌'로 바꾸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

LG상사는 지난해 말 기준 전 세계에 걸쳐 18개의 해외지사를 비롯해 연락사무소 5개와 종속기업 84개(손자회사 60개 포함)를 두고 있다. 자회사인 판토스의 상장 기대감도 LG상사의 보폭 넓히고 있다. 2015년 인수 당시 2조원 남짓했던 매출이 6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판토스는 주요국 360여개의 국제 물류 거점을 중심으로 육상·해상·항공 화물 운송을 아우르는 종합물류 서비스를 중심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운송도 가능해 글로벌 의약품 물류시장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윤춘성 LG상사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영 환경 악화에도 기존 자산 운영 역량 강화와 보건·위생 분야 등 신규 사업 진입을 통해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경영 효율성 극대화와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사업 분야는 사업 경험과 보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이차전지·헬스케어·친환경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상사는 1953년 11월 수출입 전담회사인 락희산업주식회사로 설립돼 1956년 6월 반도상사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1976년 1월에 주식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했고, 1976년 11월12일 정부로부터 종합무역상사로 지정을 받았다. 1984년 1월 럭키금성상사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고 1995년 3월1일 지금의 LG상사 상호를 사용하게 됐다. 
 

김화평
김화평 khp0403@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김화평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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