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탈환… “S21과 A시리즈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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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1 3종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S21 3종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아이폰12’ 돌풍에 뺏겼던 스마트폰 왕좌를 되찾았다. ‘갤럭시S21’과 ‘갤럭시A’ 시리즈의 ‘쌍끌이 전략’이 적중한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애플(17%)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애플은 전월 대비 판매량이 20% 감소한 반면 삼성전자는 17% 증가해 상위업체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스마트폰 시장 침체에도 ‘갤럭시S21’과 ‘갤럭시A’ 시리즈의 선전에 힘입어 호성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S21’ 출시 일정을 앞당기고 출고가도 낮추면서 시장 변화에 조기 대응한 결과 전작(갤럭시S20)보다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이 확실시된다. A31·A21·A11 등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의 선전도 이를 뒷받침하면서 점유율 확보의 기반이 됐다.

월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월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제공=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지난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샤오미(13%) ▲오포(12%) ▲비보(10%) ▲화웨이(4%) ▲아너(2%) 순으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위업체 중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전월 대비 판매량이 증가한 곳은 오포(3%)와 아너(8%)뿐이며 샤오미와 비보는 각각 1%, 2% 감소했다. 화웨이의 경우 자사에서 분사한 중저가 브랜드 아너와 달리 애플 다음으로 큰 감소 폭(18%)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최근의 부품 공급 부족 사태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바라봤다. 샤오미는 주요 부품 부족에 따라 공격적으로 물량을 확대하지 못하고 오히려 일부 제품 생산이 지난 2월에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품 부족 사태가 2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공급망관리(SCM)의 중요성도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 갤럭시 A52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A52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최근 첫 ‘갤럭시A’ 시리즈 언팩을 통해 6.5인치 ‘갤럭시A52’와 ‘갤럭시A52 5G’ 및 6.7인치 ‘갤럭시A72’ 등 신규 스마트폰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슈퍼아몰레드 풀HD+ 디스플레이에 90Hz 화면주사율(A52 5G는 120Hz) ▲6400만 화소 메인렌즈를 포함한 후면 쿼드카메라와 손떨림 방지(OIS) 기능 ▲4500mAh 대용량 배터리(A72는 5000mAh) ▲IP67 등급 방수·방진 등 플래그십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추고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중저가 시장 공략에 투입됐다. 국내 출시는 아직 미정이다.

강경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화웨이 침체 이후 샤오미와 오포의 성장세가 무섭게 올라오고 있었다. 삼성은 올해 적절한 제품 출시 계획으로 빠르게 경쟁사의 성장을 차단하고 기회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중국 경쟁사들과 모든 가격대에서 충돌할 것인데 A시리즈와 M시리즈의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팽동현
팽동현 dhp@mt.co.kr  | twitter facebook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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