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16건… "백신 인과성 확인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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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접수된 사망 신고 사례 16건을 조사한 결과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접수된 사망 신고 사례 16건을 조사한 결과 백신과 인과성이 확인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사례와 백신과의 인과성이 확인된 경우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은 29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6일까지 접수된 사망 신고 사례 16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피해조사반은 시고된 16건 가운데 14건은 백신과 명확히 관련성이 없거나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로 판정했고 나머지 2건은 보류했다.

김중곤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장은 "지금까지 예방접종피해조사반에서 사망 및 중증 이상반응 신고사례에 대해 네 차례 회의를 개최했다"며 "8건은 부검을 진행하고 있어 부검 완료 결과를 확인해 최종 평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망 사례 16명의 분석 결과를 보면 남성이 10명, 여성이 6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1명(6.2%), 40대 1명(6.2%), 50대 9명(56.3%), 60대 5명(31.3%)이다.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 환자 15명, 요양병원 종사자 1명이었다.

접종 후 사망까지 걸린 시간은 3일 이상이 56%로 많았고 사망자 전원은 모두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피해조사반은 밝혔다. 사망자들이 갖고 있던 기저 질환은 혈압(43.8%), 뇌질환(37.5%), 뇌출혈(37.5%), 당뇨(31.3%), 마비(25%), 간질환(12.5%) 순이다.

추정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 25%, 급성호흡부전 12.5%, 폐렴과 폐혈전색전증,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기능부전이 각 6.25%였다. 사인 미상은 37.5%로 나타났다.

중증 이상반응 신고 사례는 13건 중 1건이 인과성이 인정됐다. 인과성 인정 1건은 뇌전증 보유 기저질환자에게 접종 후 열성 경련이 일어난 사례였다. 11건은 백신과 관련성이 인정되기 어렵거나 명확히 관련성이 없는 경우로 판정했고 1건은 보류했다.

백신 접종으로 인한 대표적인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는 5건 신고됐고 이 가운데 1건은 접종 후 증상을 바탕으로 백신과 관련성을 인정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는 △아나필락시스 쇼크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양 의심사례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등 3가지로 구분해 분류한다. 사망 위험성이 있는 중증 이상 반응은 아낙필락시스 쇼크로 분류하며 접종 후 30분 이내 급성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난 경우를 말한다.

이재현 연세대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국내에서 지금까지 100여건 정도의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가 있었다"며 "인과성이 의심되는 사례는 극히 적기 때문에 걱정할 정도의 발생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상훈
이상훈 kjupress@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산업2팀 제약바이오 담당 이상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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