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장외시장에 몰리는 서학개미… '블루칩' 종목 찍어볼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모주가 주목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비상장 가치주를 찾아 장외시장에 몰리고 있다. 해외 장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서학개미도 늘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모주가 주목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비상장 가치주를 찾아 장외시장에 몰리고 있다. 해외 장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서학개미도 늘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모주가 주목 받으면서 투자자들이 비상장 가치주를 찾아 장외시장에 몰리고 있다. 해외 장외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서학개미도 늘었다. 

장외주식시장은 코스피·코스닥시장에 상장되지 않은 기업에 투자하는 곳을 말한다. 최근 비상장 주식, 벤처 기업 및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하루 거래대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30일 기준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K-OTC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95억8593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6315만원과 비교하면 351%(59억2277만원)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비상장주식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우버' '에어비앤비' '페이스북' 같은 글로벌 유니콘(평가액이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기업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발 빠른 서학개미는 최근 미국 무료 증권 애플리케이션(앱) '로빈후드' 비상장 주식 첫 공동 구매에 성공했다. 

해외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트위그(Twig)에 따르면 현재 로빈후드 주식 구매를 위한 송금을 완료한 상태다. 지난 24일 트위그에서는 로빈후드 비상장 주식을 공동 구매하는 '로빈후드 클럽딜 1호'가 조기 마감됐다.

비상장 주식을 사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마감이 하루 앞당겨진 것이다. 거래 규모는 11억6000만원으로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로빈후드 비상장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상품이 설계됐다.

로빈후드는 미국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증권거래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로빈후드는 지난 23일(현지시각)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를 공식 시작했다. 

앞서 월가는 로빈후드를 상장된 로블록스, 쿠팡과 함께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으로 꼽았다. 지난 2월 게임스톱 사태를 계기로 사용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점 등을 고려하면 상장시 기업가치가 200억달러를 크게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진입 장벽 높은 해외 비상장, 주식 조합 투자 


지난달 5일 블록체인 연구 기업 페어스퀘어랩이 선보인 트위그는 해외 유명 유니콘 기업의 비상장 주식을 개인들이 쉽게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트위그 관계자는 "해외 스타트업 주식은 최소 투자액이 국내 스타트업에 비해 높기 때문에 개인 투자자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좋은 기회를 확보해도 최소 투자규모 확보 및 제반 사무처리 등 어려움으로 거래를 포기해야 했던 개인투자자들이 트위그 플랫폼을 통해 투자를 진행하고 다른 개인들과 함께 손쉽게 공동구매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트위그에서는 해외 비상장 주식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먼저 투자자를 모아 조합을 만들고 투자하고 싶은 기업에 함께 투자한다.

조합이 해당 기업의 주식을 매수함으로써 조합원들은 해당 주식을 직·간접적으로 공동 보유하는 방식이다. 이 조합은 '개인투자조합'이 아닌 민법 제703조의 조합 즉 '민법상 조합'을 의미한다. 혼자서는 살 수 없었던 큰 금액의 거래를 조합을 통해 함께함으로써 적은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대상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에 투자하는 조합의 지분을 매수하기 때문에 빠른 현금화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현금화하려면 조합원의 동의를 받아 조합 지분 전체를 판매하거나 조합원 개인이 자신의 지분을 다른 이에게 팔아야 한다. 조합을 만드는 단계에서도 투자 목표액이 다 채워지지 않으면 ‘공동구매’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트위그는 17억원 규모의 크라켄 클럽딜 1호를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가능 금액은 최소 500만원에서 5억원까지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은 오는 2022년 상장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크라켄은 펀딩을 통해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직전 펀딩의 2배인 100억달러(약11조2000억원)로 평가 받았다.
 

이지운
이지운 lee1019@mt.co.kr  | twitter facebook

머니S 증권팀 이지운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267.93상승 2.9718:01 06/18
  • 코스닥 : 1015.88상승 12.1618:01 06/18
  • 원달러 : 1132.30상승 1.918:01 06/18
  • 두바이유 : 73.51상승 0.4318:01 06/18
  • 금 : 70.98하락 1.3718:01 06/18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 경청하는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
  • [머니S포토]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 입장하는 '홍남기'
  • [머니S포토] 법사위 주재하는 박주민 위원장 대리
  • [머니S포토] 광주 건물붕괴 사건 피해자를 향해 고개 숙인 권순호
  • [머니S포토] 윤호중 원내대표 발언 경청하는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