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무디스와 화상 협의… "韓 수출·투자 회복 흐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무디스 국제신용평가사 관계자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지난 3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무디스 국제신용평가사 관계자와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수출·투자를 중심으로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내수·고용도 점차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홍 부총리가 전날 미국의 신용평가회사 무디스(Moody's)의 알라스테어 윌슨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화상으로 연례협의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내수와 관련해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대면서비스업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재화 소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며 "소비심리도 최근 14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2월 취업자 수 감소폭이 1월 대비 절반 수준으로 축소된 데 이어 3월에는 고용지표 회복세가 좀 더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정책 대응과 관련해서는 "양극화와 사회적 격차를 줄여나가는 포용적 회복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재정관리 방안에 대한 무디스 질의에는 "한국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등 주요 지표가 양호한 편"이라면서 "위기 극복과 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 재정운용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 각별한 경계심을 갖고 있다"며 "재정준칙 법제화, 지출구조조정, 세입기반 확충 등 재정 안정화 노력에도 힘써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과 잠재성장률 제고 방안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 유망 신산업 육성과 2020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기반한 신재생에너지·그린뉴딜 관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도 확실히 대응하기 위해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구조개혁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 측은 "한국이 유사 신용등급 국가 대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재정적 충격이 제한적"이라며 "이번 면담으로 코로나19 이후 한국 정부의 성장전략·재정관리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김화평
김화평 khp0403@mt.co.kr  | twitter facebook

안녕하세요. 산업1팀 김화평입니다.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0%
  • 코스피 : 3140.51상승 10.4218:03 09/17
  • 코스닥 : 1046.12상승 6.6918:03 09/17
  • 원달러 : 1175.00상승 3.218:03 09/17
  • 두바이유 : 75.34하락 0.3318:03 09/17
  • 금 : 73.06하락 0.0318:03 09/17
  • [머니S포토] 추석명절 연휴 앞둔 서울역
  • [머니S포토] 오세훈 시장 '전통시장에서 키오스크로 구매 가능'
  • [머니S포토] 수화통역사와 대화 나누는 잠룡 이낙연
  • [머니S포토] 당대표 취임 100일 이준석 "정치개혁 통해 정권 창출할 것"
  • [머니S포토] 추석명절 연휴 앞둔 서울역

커버스토리

정기구독신청 독자의견